지난 10일 백제문화권(충남 부여, 청양) 만해문학기행에 앞서 중구청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입력 2013. 8. 21
'백제문화탐방 및 만해문학기행'이 지난 10일 백제문화권(충남 부여, 청양)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새마을문고중구지부(회장 김덕수)가 주최하고 중구청에서 후원한 이번 기행은 신당동 문고(회장 조덕순), 다산동 문고(회장 최민호), 약수동 문고(회장 김계훈), 청구동 문고(회장 박연옥), 신당5동 문고(회장 김석중), 동화동 문고(회장 정원호), 황학동 문고(회장 조준행)에서 주민과 학생, 인솔자 등 280여명이 참가했다.
중구청에서 출발해 충남 부여 백제문화원을 관람, 칠갑산 장승 공원에서 독서퀴즈대회, 장곡사 관람, 만해한용운생가지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인성함양에 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평소 접하지 못했던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자연환경을 직접 탐방, 체험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심신수양의 기회를 갖고 단체생활을 통한 협동심과 자립심 함양에 일조했다.
이번 백제문화탐방 및 만해문학기행은 주민의 자율적인 참여와 관리를 통해 자기 주도적 진로 계획 및 탐색·개척 능력을 높이고, 주민들의 잠재력, 소질, 적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내실화 및 정착,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창의성 신장 및 바른 인성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승지 답사를 통해 우리의 자연환경과 유적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의 보존을 다짐하며, 만해의 문학가 예술세계,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재충전의 기회로 삼는 발판이 됐다.
사업비는 1개 동별 161만원이며 141만원은 보조금을 통해, 나머지 20만원은 주민 40명의 자비를 통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