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3. 8.14
중구민의 복지향상과 건강한 복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사회복지 민·관 통합 간담회가 지난 13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최창식 구청장과 김경하 신당종합복지관장, 이상열 유락종합복지관장, 이금영 약수노인종합복지관장, 김영택 구립중구노인요양센터장, 정진옥 중구장애인복지관장, 홍미경 여성플라자관장, 박명희 건강가정지원센터장, 정대성 중구지역자활센터장, 어린이집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의는 '복지분야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이라는 기조발제를 중심으로 복지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과 일선 사회복지시설의 사회복지사들의 상호 호혜 공조시스템 구축 방안 등의 경험과 지식, 문제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또 지난 3∼4월 복지관, 노인 복지시설, 보육시설 등 각 시설 분야별 연석회의를 통해 민·관이 서로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지만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현안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통합 간담회서 발표한 시설별 주제는 △민·관 통합사례 관리(신당종합복지관) △재취업을 위한 새로운 도전 '행복 발전소'(약수노인복지관) △부양자들과의 소통을 통한 노인복지서비스 향상(구립중구노인요양센터) △장애인 관련 사업 연계방안(중구장애인복지관)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양성에 따른 취업지원(여성플라자) △영유아 인성발달 프로그램 연계지원(필동어린이집)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꿈을 여는 교실'(청소년수련관) △관내복지시설과 연계를 통한 중구지역자활센터 운영 활성화(중구지역자활센터) 순으로 진행됐다.
최창식 구청장은 "통합간담회가 전시성 미팅이 될 것 같아 걱정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교류를 통해 민·관 사이의 벽을 허물고 중구예산의 32%로 운영되는 복지예산이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