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상사태 대비 2013 을지연습

19일부터 3박 4일 동안… 21일, 전국서 민방공 대피 훈련

중구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2013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 1968년부터 행정기관 및 주요 민간 업체들이 위기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국민 생활 안정, 정부 기능 유지, 군사작전 지원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이다.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시·군·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주요 동원업체 등 4천여 기관, 40만명이 참가한다.

 

올해는 비상시 공무원들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 국민 안전과 밀접한 국지도발 대응 훈련, 주민대피 훈련, 국가핵심 기반시설 피해 복구 훈련, 사이버 공격 대비 등의 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훈련 첫날인 19일에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 훈련이 실시되고, 21일에는 인원 및 차량을 통제하는 민방공 대피훈련이 불시에 실시된다.

 

을지훈련 기간 동안 구청 본관 지하상황실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한다. 종합상황실에는 구청과 56사단 218연대, 중부·남대문경찰서 등 4개 유관기관 직원 32명이 3개조로 편성돼 1일씩 근무한다.

 

그리고 20일 을지연습 일일 상황 보고 후 서울지방 우정청 피폭에 따른 대책 방안에 대해 토의를 하고, 21일에는 적 특작 부대 주요 시설 파괴에 따른 대처 방안에 대해 토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