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중구협 이기선 회장 취임

제16기 민주평통 출범, 이·취임식… 98명의 자문위원 위촉

 

지난달 25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제16기 출범식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이기선 회장과 내빈들이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입력 2013. 8. 1

 

제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이기선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지난달 25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6기 출범식 및 이·취임식에는 최강선 시의원, 허수덕 의회운영 위원장, 김영선 행정보건 위원장, 소재권 복지건설 위원장, 이혜경 의원 등 자문위원 98명에게 위촉장과 배지를 전수했다. 자문위원은 각 세대를 초월해 최고령 92세부터, 최연소 22세까지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민주평통의 발전과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해온 김재국 전임회장에게 공로장과 고문 추대패를 수여했다. 또 김 전회장이 이기선 회장에게 평통기를 이양했다.

 

이기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16대 회장으로서 대통령의 통일철학을 바탕으로 우리 민족 7천500만 명이 함께하는 민족번영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 서울의 중심 중구협의회가 최고의 민주평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재국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모두가 민주평통 중구협의회를 부러워하는데 그 이유는 민주평통 중구협의회가 가장 단결력이 좋고 환경도 좋다"며 "앞으로도 상임위원으로 민족통일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이기선 회장과 자문위원 여러분도 민족번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16기 민주평통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동안 통일운동을 위해 앞서주신 14기, 15기 전임회장 여러분과 자문위원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구에서도 통일을 위해 힘쓰고 구청장으로서 공무원과 중구민의 화합을 통해 통일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기재 의장은 "16기 출범과 더불어 이기선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특히 2년 동안 지역사회 안팎에서 노력하신 김재국 전임회장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16기 출범을 계기로 평화통일을 위해 더욱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란?

 

대한민국 헌법 제92조에 의해 1980년에 설치된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의 자문기구로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있으며, 국내 17개 시·도와 229개 시·군·구 그리고 세계 115개 국가에 자문위원을 두고 있는 전세계적인 조직이다. 통일정책과 대북정책에 관한 우리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국정에 반영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