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김영수 부구청장과 장우석 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반재철 흥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교육복지센터 개소기념 테이프 커팅을 갖고 있다.
/입력 2013. 7. 24
중구교육복지센터(센터장 최진영)가 지난 19일 회현동 구 회현동 보건분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수 부구청장, 장우석 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반재철 사단법인흥사단 이사장, 최강선 서울시의원, 김영선, 이혜경 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중구청에서 시설을, 교육청에서는 운영비를 지원하고, 사단법인 흥사단이 운영을 맡은 중구교육복지센터는 (구)회현동 보건분소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정 학생과, 한부모 가정 학생, 차상위계층 등 교육소외학생을 대상으로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 밖에도 정서행동지원을 위한 상담과 부모교육을 지원한다.
김영수 부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구가 전반적으로 학생 교육에 취약한 곳인데 이렇게 복지센터가 생겨서 걱정이 줄어들었다"며 "이 교육복지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중구에 더 많은 학생교육시설이 마련돼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우석 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우리 중구교육복지센터가 서울시에서 15번째로 개소된 교육복지센터가 됐다"며 "운영을 맡아 준 흥사단 반재철 이사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경제적으로 소외된 중구 학생을 위해 흥사단에서 많은 노력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반재철 흥사단 이사장은 "지겨운 장마로 연일 비가 내렸는데, 오늘은 개소식을 축하해주는 듯 날씨가 좋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오늘 날씨처럼 밝은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이곳에 계신 모든 분께서 응원하고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강석 서울시의원은 축사를 통해 "중구교육복지센터가 아주 잘 마련됐다. 평소 회현동 지역의 교육이 취약하다 생각했는데 위치도 좋다. 신당동 등 다른 곳에도 교육복지센터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교육증진과 환경개선을 위해 예산 등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