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체험전 등 공원서 즐기는 여름방학

공원마다 이색적인 프로그램 열려… 홈페이지서 희망자 접수

 

공원서 즐기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입력 2013. 7. 24

 

서울시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무더위를 이기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서울의 공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서울팝스의 어린이대공원 숲속음악회와, 서울숲 곤충체험전, 노들텃밭 1박2일 여름캠프, 북서울 꿈의숲 수박(SUmmer VACation)축제 등이 열릴 예정이다.

 

△서울팝스의 어린이대공원 숲속음악회

 

능동숲속의무대에서는 지난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4차례 서울팝스와 함께하는 숲속음악회를 무료로 개최한다. 이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능동숲속의무대 지하 연습실 무상사용에 대한 무료공연으로 지난 20일과 8월 24일에는 서울팝스 스트링앙상블과 재즈앙상블이, 오는 27일과 8월 10일에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서울숲 곤충체험전

 

서울숲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곤충인 사슴벌레와 딱정벌레 등 우리나라에 사는 대표적인 곤충과 세계의 대표 곤충들을 비교 체험할 수 있는 곤충체험전을 지난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또한 '곤충아카데미'를 매주 토, 일 2시 30분부터 진행한다. 참가비는 5천원이며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노들텃밭 1박2일 여름캠프

 

노들텃밭에서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자연환경 속에서 친환경 물품사용으로 생활하며 농사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김장배추 밭 만들기, 논 생물 관찰, 농작물 수확, 풍등 날리기, 텃밭서리, 옥수수·감자 구워먹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인원은 가족단위로 20가족이며 참가비는 가족당 3만원이다. 참가신청은 네이버 카페 '노들텃밭'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792-75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박(SUmmer VACation)축제

 

북서울 꿈의숲 내 꿈의숲 아트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 10일부터 18일까지 다양한 공연에 여러 장르를 접목한 수박(SUmmer VACation)축제를 개최한다. 4번째를 맞는 수박 프로젝트는 오페라의 기존 틀을 과감히 깨고 해설로 만나는 '오페라 세계'와 세계 여러 나라의 음악을 다양한 악기와 아티스트, 합창으로 접목한 '세상의 음악' 등이 열린다.

 

또한 9개 나라의 대표적인 아티스트와 프랑스의 저명한 합창 지휘자가 이끄는 '파리 보이스 콰이어' 합창단 등을 섭외해 음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꿈의숲 아트센터 (☎2289-5401)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낙산공원에서는 서울성곽과 공원 내 문화재와 관련된 역사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에 진행한다. 북서울 꿈의 숲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어린이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칠폭지 물방울교실'을 운영한다. 서울숲에서는 벌레에 잘 물리는 어린이들을 위해 벌레퇴치 방법을 알아보고 천연재료로 모기 퇴치약을 만들어 보는 '벌레야 물러가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하며 참가비는 3천원이다. 또한 10월까지 매달 넷째주 수요일과 토요일 9시에 '건강하고 신나게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 바른 걷기자세를 배울 수 있다. 길동 생태공원에서는 8월 한 달간 여름 특별 프로그램인 '해너미 관찰'이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진행되며, 왕거미의 생활사를 배우는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오전9시 30분에 진행한다. 또한 15년 후 나에게 편지를 쓰는 '오후의 힐링캠프'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에, 에코오리엔티어링을 하는 '러닝앤플레잉(Learing&Playing)'가 매주 토요일 오전10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