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위한 수영체험 교실

제일병원 개원 50주년 맞아… 레크리에이션, 수중운동회, 이벤트 등

 

지난 20일 성동구 능동에 위치한 어린이회관수영장에서 성동 복지관 원생 및 우리집 공동체 원아들 1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영강습을 실시하고 있다.

 

제일병원(원장 민응기)은 지난 20일 성동구 능동에 위치한 어린이회관수영장에서 성동 복지관 원생 및 우리집 공동체 원아들 1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영강습을 실시했다.

 

제일병원 수영사랑회 동아리가 주관한 이번 수영체험교실은 신체활동의 불편으로 야외 체험활동의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아동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제일병원은 지난 1996년부터 17년째 지속적으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수영체험 및 강습 외에도 레크리에이션, 수중운동회, 다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제일병원은 수영사랑회 회원을 비롯한 봉사자 등 총 80여 명의 수상안전요원이 배치 됐다.

 

이번 행사 총괄책임을 맡은 제일병원 산부인과 김태진 교수(수영사랑회 회장)는 "개원 50주년과 맞물려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이런 행사들이 앞으로 많이 마련 돼 장애아동에 대한 시민들의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