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3-07-17
한국여성문예원과 중구시설관리공단이 함께 하는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13일 충무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음악극 '카르멘' 리허설을 견학했다.
영화와 뮤지컬에 대한 문화탐방 일환으로 중구관내 청소년 10여명이 참가한 이번 견학은 리허설 관람 후 연출가(이용주)와 대화의 시간을 갖고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출가 이용주씨는 직접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가슴 뛰는 경험들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자상하게 설명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장원여중 3학년 이아로 양은 "새롭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자주 접할 수 없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문예원과 중구시설관리공단이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23일 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음악극 '카르멘'의 원작은 1845년에 발표된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소설 '카르멘'이다. 이번'벼랑 끝 날다' 극단에서 기획 제작한 음악극 '카르멘'(연출 이용주)은 2011년 거창 국제연극제 대상, 연출상. 2012년 한국공연에술센터 우수레퍼토리시리즈 선정. 2013년 충무아트홀 공동제작공연으로 선정된 작품성이 뛰어난 연극으로 피지컬무브먼트와 마임, 악기연주, 노래, 아카펠라, 가면까지 접목된 새로운 스타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아온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