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열린 정호준 의원 의정보고회에서 신당3동 주민과 정호준 의원, 박기재 의장 등이 참석해 주민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정호준 국회의원이 신당5동에 이어 신당3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15일 '한잔하세'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는 신당3동 주민 등 15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기재 중구의회 의장이 배석했다.
정 의원은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국회의원 우수상과 의정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더욱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 국정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독거노인과 어린이, 장애인을 위한 무상교육, 방문진료, 예방접종, 노인요양 서비스 등 사회의 약자를 위한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약수고가 철거와 약수동 로터리 주변 상권 활성화, 장충체육관 리모델링 사업, 국립의료원 이전 문제 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 주민은 "독거노인을 지원하고 있는 데 선정하는 과정이 잘못됐다"며 "혜택을 받아야 하는 독거노인은 혜택을 못 받고 엉뚱하게 부유한 노인이 혜택을 받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해결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기재 의장은 "실제 조사를 전체적으로 하더라도 이런 상황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회봉사자와 공무원들이 현장 점검을 꾸준히 해 꼭 필요한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현재 중구에 국·공립 유치원은 물론 사립유치원도 부족해 유치원을 못 다니는 아동이 늘고 있어 할머니들 손에 자라는 아이들이 많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정 의원은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다"며 "대통령과 정부도 이 문제를 두고 항상 노력하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해결이 쉽지 않은 만큼 해결방안을 모색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당3동 마을마당 안전문제와 중증환자를 위한 지원 확대, 약수고가 철거와 관련된 주민들의 건의가 이어졌다.
정 의원은 "주민들과 직접 대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날이 선선해지면 여러분의 의견이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재 의장은 "신당3동 여러분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가 피부에 와 닿는다"며 "여러분의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