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상가 김시길 대표 유임

정기총회서 이사 19명중 14명 참석 만장일치로

 

지난 8일 열린 중앙상가 이사회에서 유임된 김시길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대문 중앙상가는 지난 8일 이사회를 갖고 대표이사 사장에 김시길씨를 유임했다.

 

지난달 28일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19명의 이사 중 14명이 참석, 만장일치로 김 대표가 유임됐다.

 

김시길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최근에 집행부와 비대위의 생각과 의견이 분분해 상가내 불신감이 팽배한 실정이었다"고 전제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비대위와 소통해 화목한 상가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히고 "회원들이 원하는 상가운영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이사는 "상가 대표는 상가를 효율적으로 운영을 하기 위한 자리만큼 회원들 중에 유능하고 창조적으로 상가를 이끌 적임자가 나타나면 언제든지 2선으로 물러날 준비가 돼 있다"며 경기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김 대표의 임기는 상법에 따라 3년이며 선출된 운영임원진은 대표이사 사장 김시길, 이사회장 박경석, 전무 남규형, 감사 정광철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