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신당5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자치위원장 경선에서 당선된 이준구(61) 신당5동 주민자치위원장.
양평이 고향인 그는 72년 상경한 뒤 40여 년 동안 신당동에서 거주해온 준 토박이로 신당5동 방위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방위협의회 명예회장, 새마을문고 고문, 신당1동 자율방범대장을 맡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부품3사 대리점을 32년 동안 운영해 오다가 10여 년 전 직원에게 물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김명식 전 위원장이 주민자치위원회를 잘 이끌어 온 만큼 전 위원장에게 누가되지 않도록 앞으로는 주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동체를 이루는 데는 중심축이 하나가 돼야하며, 서로 배려가 있어야 소통할 수 있다"며 "내가 먼저 손을 내미는 등 솔선수범해 신당5동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역 주민과 더불어 오랫동안 도움을 나누어 왔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주민자치위원장에 출마하기로 결심하게 됐다"며 "4월말 경에는 당시 김명식 위원장에게 위원장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신당5동에는 현재 동명개정과 다산어린이공원 지하 주차장 문제가 현안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원만히 해결토록 중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주민화합과 소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주민들과 더불어 사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센터를 더욱 활성화하고 프로그램도 다양화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