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어르신 30여명 온천나들이

신당6동 이사모 주관… 경기도 포천군 일동 용암천

 

지난달 25일 온천 나들이에 참석한 이사모 회원들과 어르신들이 온천욕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당6동의 날개없는 천사들인 이웃사랑모임(회장 안종용·이하 이사모)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내 소외어르신들을 모시고 온천나들이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신당6동 이사모는 아카시아향이 물씬풍기는 지난달 25일 관내 독거노인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 등 30명을 모시고 경기도 포천군 일동 용암천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이사모 안종용 회장과 이복연 고문을 비롯해 회원 10여명이 동행했으며, 이른 아침 최창식 구청장을 비롯해 소재권 조영훈 의원과 박진석 동장등도 배웅했다.

 

온천 나들이를 즐긴 어르신들은 야외나들이 기회가 적은 홀몸어르신들로 이사모 회원들은 온천에서 어르신들의 목욕을 도와드리고, 포천 이동갈비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가족의 정을 전했다. 또한 온천 나들이를 마치고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따라 선사시대의 자취에서부터 조선 왕릉(광릉), 실학의 대가 다산 정약용의 혼이 살아 있는 남양주역사박물관을 견학하기도 했다.

 

안종용 회장은 "가정의 달에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가족의 정을 전하고자 나들이를 마련했다. 앞으로 더욱더 즐겁고 행복한 관광을 계획하고 있으니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사모 고문 이복연 신당6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성철 스님은 무소유를 말씀하셨지만 법정 스님은 불필요한 것은 버려라, 그리고 사실이나 진실이 담기지 않은 것은 행하지말고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신당6동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