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신당1동 마을문고는 모범학생1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14일 신당1동 마을문고(회장 장승섭)는 어린이들의 즐거운 겨울방학을 맞아 평소 독서 생활을 통해 모범을 보이는 학생들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게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떡볶이 파티를 마련했다.
이번 장학금의 기증자인 유성석 김선진 운영위원은 청운중 최민욱, 덕수중 오보영, 창덕중 김풀잎, 장충초 임정훈 김윤수 김형석 유선미 김태형 이도현 하나로 김양환 박하영 이상훈 공은경 이상용군 등 15명에게 각각 10만원씩 150만원을 전달했다.
신당1동 마을문고 장승섭 회장은 "독서를 통한 청소년 정서함양과 더불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가족적인 분위기 조성과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며 "책을 많이 보고 공부에 정진하여 착하고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새로 부임한 김홍룡 동장은 "선행에 앞장서고 다독하는 습관을 길러 꿈을 키우는 이 사회의 훌륭한 꿈나무가 돼 주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고 복 받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의 기준은 문고에서 조용히 책을 정독하거나 다독하는 학생, 일상 생활모습을 평가해 질서정연하고 쓰레기를 줍는 등의 선행과 봉사를 하는 학생들에게 상장과 함께 수여됐다.
지난해는 중구 문고중에서 신당1동 마을문고가 대통령 글짓기 대회에서 최다수 입선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매년 2번씩 20∼5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