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관광특구 아동복 대축제

남대문시장 일대서 어린이패션쇼… 요술풍선·페이스페인팅 등 이벤트도

 

지난 4일 열린 남대문관광특구 아동복 축제에서 흥겨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남대문관광특구 발전위원회(회장 김재용)와 아동복연합회(회장 김홍민)는 5월 가정의 달과 숭례문 복원에 맞춰 2일부터 4일까지 아동복 축제 등 남대문관광특구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 기간 동안 각 아동복 쇼핑센터 앞에서 키다리아저씨의 요술풍선, 페이스페인팅, 캐릭터 인형과 사진찍기 등 이벤트가 펼쳐졌다.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아동복골목에서 키다리 아저씨가 등장하고 요술풍선, 동물캐릭터가 등장해 고객들에게 페이스페인팅과 선물, 팝콘 등을 증정했다.

 

3일에는 남대문시장 내 남대문극장 옆 사거리의 중앙무대에서 남사당패 줄타기 공연과 최연소 트로트 신동 김이랑의 작은 콘서트가 열렸으며, 실물크기의 마임동상에 화가가 관객 앞에서 상인이나 고객의 모습을 형상화하는 하이퍼아트쇼도 펼쳐쳤다.

 

특히 오후 2시부터 30분 동안 남대문시장에서 제일 인기높은 제품인 의류, 신발, 안경, 가방 등을 대상으로 즉석경매를 실시하기도 했다. 판매금의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4일에는 화성두레회의 농악 및 타악기 퍼포먼스와 재빨리 변장하는 마술인 퀵체인 마술공연이 함께 열렸다. 특히 리틀 싸이 황우민군이 등장해 댄스 콘서트를 열어 내, 외국인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앞선 디자인과 가격의 저렴화를 고수, 경쟁력을 갖춘 각 상가 아동복을 출품하는 아동복 패션쇼가 펼쳐졌다.

 

이밖에 관객과 함께 하는 필리핀 전통 아크로바틱 저글링 쇼가 진행되고, 고객과 상인이 함께 어울리고 호흡하는 즉석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이 열리기도 했다.

 

지난 3일에는 남대문 극장앞에서 정호준 국회의원, 최창식 구청장, 박기재 의장, 최강선 시의원, 한장교 새누리당 중구당협위원장, 황용헌 부의장, 허수덕 김영선 이혜경 소재권 조영훈 의원, 직능단체장, 상인등이 참여한 가운에 숭례문복원기념 남대문 관광특구 대축제 기념식을 가졌으며, 4일에는 마마아동복 앞에서 아동복 축제를 개최 했다.

 

김재용 회장은 "미국에는 어린이 날이 없다. 이는 매일매일이 어린이 날이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미래이며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튼튼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나가자. 오늘은 특별히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홍민 아동복연합회장은 "남대문 아동복 축제를 통해 아동복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아이들이 해맑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상인들이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