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 '가족 어울림마당'

'가족사랑' 주제로 공감·체험마당 등 열려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은 지난 4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어울림 마당'이 펼쳐졌다.

 

수련관 로비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청소년수련관에서 활동하는 청소년운영위원회, 기자단, 너와나 봉사단, 은빛사랑봉사단, 꿈드림봉사단이 준비해 지역사회 어린이, 청소년, 주민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사랑'이라는 주제로 공감(공연)마당, 체험마당, 전시, 나눔과 먹거리 마당으로 꾸며졌다.

 

행사장 메인무대에서는 E.Y.A가 들려주는 힙합밴드의 무대와 페이스페인팅, 타투, 네일아트, 손 마사지, 풍선아트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허브 아로마 오일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로비 앞 마당에서는 제기, 투호 던기기, 팽이, 점토하회탈 만들기와 먹거리, 나눔장터가 펼쳐져 수련관을 찾은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즐기기도 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펼친 은빛사랑봉사단의 한윤진(중3) 학생은 "마사지를 받으신 분들이 모두 시원하고, 편안하다고 이야기 해주셔서 보람차고, 힘이 났다. 가족이 하나 되는 시간이 되고, 지역에 있는 소외된 분들에게도 큰 힘이 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바자회와 먹거리 마당에서 나온 수익금은 전액 지역에 있는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아동, 청소년을 위해 쓰여지며, 가족사랑 4행시 짓기는 가족의 희망 메시지를 볼 수 있도록 5월 한달간 수련관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