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경로잔치로 이웃사랑 실천

5년째 경로당·독거 어르신 초청… 매년 장학금·쌀·김장김치도 전달

 

지난달 25일 단군나라식당에서 김성식 회장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어르신들께 인사를 하고 있다.

 

서울국학평화봉사단 중구지회장이자 국민생활체육 중구국학기공연합회장인 김성식 회장은 지난달 25일 방산종합시장 내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단군나라 식당에서 을지로동 경로당 어르신 30여명을 초청, 풍성한 식단으로 경로잔치를 마련했다.

 

이날 잔치에는 지구시민평화봉사단 3명과 함께 봉사활동을 전개한 김 회장은 한 달에 한 번씩 경로당 회원들이나 을지로동, 장충동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고, 관내 15개 동의 불우이웃들에게 돌아가면서 쌀을 전달하고 있다.

 

2009년 10월 17일 동네 이웃과 전 세계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홍익식당'을 전국 최초로 단군나라에서 개점한 뒤 5년째 매월 독거노인 등을 초청해 푸짐한 경로잔치를 마련하고 있다.

 

김 회장은 "어려웠던 지난 세월을 회상하면서 관내에 어렵게 살고 있는 주민들을 초청해 매달 한 번씩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며 "이는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오래전 전부터 불우이웃 돕기, 소년·소녀장학금지원, 독거노인 무료식사대접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매년 직접 김장을 담가 관내 어려운 주민들에게 김장김치를 나눠주는 행사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