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중구구민회관 옆 공원에서 관내 불우이웃 500세대에 사랑의 밑반찬을 전달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새마을부녀회(회장 김경애)는 지난 16일 중구구민회관 옆 공원에서 관내 불우이웃 500세대에 전달할 사랑의 밑반찬을 관내 15개동 새마을 부녀회에 각각 전달했다.
15개동 새마을부녀회에 전달된 밑반찬은 1천240만원의 예산을 들여 불고기, 오징어 젓갈, 콩자반, 무장아지, 미역 등을 한 세트로 만들어 주변의 불우한 이웃들인 무의탁 노인, 소년소녀가장, 생활보호대상자에 골고루 제공했다.
이는 중구새마을지도자들이 봉사의 보람과 긍지를 느끼게 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사랑과 나눔의 온정을 느끼게 하기 위함인 것. 또 인보협동사업을 전개해 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더불어 잘사는 복지사회건설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애 회장은 "각동 부녀회장들이 3일 동안 반찬을 준비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며 "할아버지 할머니 등 기초생활수급자등이 반찬을 맛있게 잘 먹었다는 얘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용 지회장은 "같이 식사하는 사람이 바로 가족이고 식구"라며 "우리 부녀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반찬을 나눠먹는 것은 같이 식사를 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중구민은 모두 한가족"이라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과 박기재 의장은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을 준비하면서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