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우승 충무… 준우승 청구클럽

제22회 중구청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지난 21일 충무아트홀서 열린 배드민턴 대회에서 김경재 회장이 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22회 중구청장기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21일 충무아트홀 대체육관과 성동글로벌 경영고 체육관에서 개최돼 충무클럽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청구클럽, 3위는 수련클럽, 4위는 장충클럽, 5위는 신당클럽이 각각 차지했으며, 입장상 1위는 청구클럽, 2위는 양정클럽, 3위는 무학봉 클럽, 4위는 수련클럽, 5위는 충무클럽에 각각 돌아갔다.

 

이날 대회는 30대에서 70대까지 연령별로 혼합복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등 3개 부문 경기에서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생활체육 활성화와 배드민턴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온 회원들에게 중구청장, 국회의원, 중구의회의장, 생활체육회, 서울시배드민턴연합회, 중구배드민턴연합회장 등의 표창장을 각각 전수했다.

 

김경재 회장은 "서울의 중심 중구에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만드는 것은 우리 동호인들의 꿈이었다"며 "지난 3월 21일 훈련원 공원에서 첫 삽을 떠서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과 박기재 의장, 최강선 시의원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제22회 중구청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함께 즐길 수 있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종목이다.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훈련원공원에 종합체육관이 현재 착공했다"고 밝혔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전국에서 50만명이나 되고 클럽수도 4천개나 되며, 중구에는 15개클럽에 1천500명의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사랑받는 종목인 배드민턴은 1960년에는 대표선수를 선발해 놓고도 국제적 수치를 우려해 대표팀을 파견하지 못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기재 의장은 "제22회 중구청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오늘 하루 활기찬 경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용철 중구생활체육회장은 "전용구장이 내년 5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며 "오늘 대회가 동호인들의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