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 또는 블랙&화이트가 2013 패션트렌드 SS(spring/summer)다. 지난 13일 오후 8시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 청계천 오간수에서 '청계천 수상패션쇼'가 열렸다.
물 위의 무대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수상 패션쇼는 젊음과 생동감이 넘치는 싱그러운 이른 봄을 맞아 캐주얼 브랜드 패션전을 주제로 약 1시간여에 걸쳐 패션쇼와 갈라 콘서트, 포토월 촬영 등을 곁들여 연출함으로써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청계천 수상패션쇼'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테마의 패션쇼가 이어질 예정이다.
청계천 수상패션쇼는 동대문 패션타운과 연계, 이 지역을 '패션의 명소'로 부각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신진 디자이너, 신인 모델들이 결합한 새롭고 창의적은 패션쇼를 진행하는 한편, 대학의 모델학과나 의상학과 학생들이 작품전을 열수 있는 장소로도 개방해 패션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