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업중앙회 중구지회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는 5일 오전 11시 에스티아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제27대 중구지회장 선거가 치러지게 됨에 따라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후보등록을 한 결과 김상진(일식 호성) 현 중구지회장과 김영주(한식 우림정) 운영위원이 각각 후보로 등록했다. 이에따라 지난달 30일 오후 6시 외식업중구지회장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기호 추첨에 들어가 김상진 후보가 기호 1번을, 김영주 후보가 기호 2번으로 각각 결정됐다. 이들은 후보등록과 함께 6일 동안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상진 후보는 현재 11년 동안 중구지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경험과 믿음, 봉사'를 강조하고 있으며, 김영주 후보는 '이제 바꿔야 할 때'라면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김상진 후보는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믿음의 지회장이 되고, 더욱 낮은 자세로 일하고 앞장서서 봉사하는 지회장이 되겠다"며 "잘못된 제도와 법규를 고쳐 우리의 권익을 보호해 주는 지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후보는 "새 시대, 새로운 외식업, 김영주가 이끌겠다. 회원의 권익과 업권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을 실시하겠다"며 "새로운 미래를 향해 몸으로 뛰고 실천하는 중구의 새로운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상진 후보는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관리자과정) 4학기 수료,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식품외식산업 최고위자과정) 수료했으며, 한국외식업중앙회 중앙교육원장, 한국외식업 중앙회 중구지회장, 중구외식문화개선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영주 후보는 호원대학교 식품조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식품외식과정을 수료한 뒤 동문회 부회장, 남대문경찰서 시민경찰연합회장, 중구재향군인회 수석부회장, 바르게살기 중구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외식업 중앙회 감사 및 운영위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