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폐 휴대폰과 폐건전지를 재활용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에 폐휴대폰(폐건전지) 수거함 38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기존에 운영 중인 수거함 14개를 포함해 모두 52개의 폐휴대폰(폐건전지) 수거함이 설치된 셈이다.
추가로 설치된 곳은 구청과 15개 동 주민센터, 관내 지하철역사 13곳이다. 구청과 동 주민센터는 1개씩 새로 설치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시청역, 충무로역, 서울역 등 관내 지하철역사는 개찰구 안팎, 환승통로 등 유동인구가 많은 구역을 중심으로 1~2개씩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폐휴대폰 수거함은 폐건전지까지 수거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에 비해 높게 제작돼 폐 휴대폰과 폐건전지를 쉽게 넣을 수 있도록 했다.
수거함에 수거된 폐 휴대폰이나 폐건전지는 SR센터(자원순환센터)로 보내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전량 파쇄한 후 가치있는 유가금속을 추출해 자원화 시킨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하철역사 등에 폐휴대폰(폐건전지) 수거함이 확대 설치됨에 따라 시민들의 폐휴대폰 기증과 폐건전지의 자원 재활용으로 환경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