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펜화가協 작품 전시회 개막

남대문 알파갤러리서… 오는 21일까지 40여점 전시

 

지난 8일 남대문시장내에 위치한 알파문구 갤러리에서 열린 제3회 한국펜화가협회 작품 전시회 개막식에서 김영택 회장(좌측서 네번째)과 이동재 회장(좌측서 다섯번째) 등 내빈들이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제3회 한국펜화가협회(회장 김영택)전이 지난 8일 남대문시장 내에 위치한 알파문구 갤러리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알파문구 이동재 회장, 이왕재 사장, 남대문시장 김재용 대표이사, 아톰상사 박준용 대표이사 등 많은 내빈들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크 커팅과 함께 지현아 명창의 가야금 병창이 이어졌다.

 

이 전시회는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정기전시회로 32명의 회원 중 23명이 출품한 4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작품으로는 김영택 회장의 불국사 다보탑, 콜로세움, 권일민씨의 청송 금곡리 노송, 김경희씨의 세비아 스페인 광장, 김용수씨의 서울타워, 이찬우씨의 대구 제일교회, 근정전, 이한락씨의 완주 송광사 종루 등이다.

 

이밖에도 전시회에 참여한 회원들은 구본옥 김선옥 김수자 김애선 김유연 신미화 안충기 유경순 이승구 이정훈 정주선 조명혜 조형래 최신자 홍성희 황세정 황주연씨 등이다.

 

2011년 6월 3일 서초동 예술의 전당 펜화강습반 수강생과 펜화동호인들을 주축으로 지도강사인 김영택 선생을 회장으로 하는 한국펜화가협회를 창립하고, 3일부터 8일까지 23명의 회원들이 알파갤러리에서 제1회 정기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2012년 3월 9일부터 21일까지 제2회 정기전시회를 개최했다.

 

처음 23명의 회원에서 출발한 이 협회는 김미경 작가와 펜화강습반 추가 수료생이 합류하면서 현재 32명의 회원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양적 성장 외에도 2012년에는 이승구 조명혜 부부회원이 명동성당과 가톨릭대의 카렌다용 펜화작업에 참여하는 등 내실 있게 성장했다.

 

한국펜화가 협회 김영택 회장은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제3회 한국펜화가협회 전시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펜화가 협회는 머지않아 세계 펜화가 협회의 모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알파갤러리를 무료로 제공해 주시는 이동재 회장과 펜화용품을 제공해 주시는 아톰상사 박준용 사장께도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작년에 비해 수준 높은 작품이 많고 전업 작가도 2명이나 탄생하는 등 질적 내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재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제3회 한국펜화가협회 전시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김영택 회장은 인천 공항 입국장에 걸려있는 숭례문 작품의 주인공이며 세계적인 예술성과 창조성으로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작품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혼을 담아내는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뜨거운 열정에 감사드린다"면서 "남대문에 있는 알파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개최하지만 그 가치만은 최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용 회장은 축사에서 "제3회 한국펜화가 협회 전시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전통시장도 문화예술이 살아있지만, 특히 이동재 회장의 스토리가 있는 예술적인 삶에 감동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용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사진과 그림을 비교하면 그림이 더 예술적이라고 평가한다. 이는 사진보다는 그림이 더 아름답고 예술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라며 "오늘 펜화가협회 제3회 전시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