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543억, 당기순이익 1억9천 달성

제38차 황학금고 정기총회… 박정자·박양하·박정애·신응철씨등에 표창장

 

지난달 26일 열린 제38차 정기총회에서 한재영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황학동 새마을금고(이사장 한재영)는 지난달 26일 금고 3층 회의실에서 제38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2년도 결산안,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대의원 105명 중 77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정자 박양하 박정애 신응철씨 등 4명이 저축과 금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재영 이사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이 금고는 2012년 12월말 현재 자산이 543억원으로 전년대비 110%를 달성했으며, 공제 유효계약고가 561억원, 당기순이익은 1억9천700만원으로 출자금에 대한 배당금은 3.4%를 지급하게 됐다.

 

대출금은 총 662건에 248억 6천만원으로 예탁금 대비 대출비율은 57.27%에 달하고 있으며, 회원은 작년 4천995명에서 12월말 현재 5천62명으로 전년대비 0.2% 증가했다.

 

2013년에는 문화 및 주민생활개선사업, 재래시장 문화행사, 주부노래교실, 취미교실, 불우이웃돕기, 자원봉사자 활동비 지원, 자매결연복지단체 지원, 장학사업 등과 함께 불우이웃을 위한 좀도리 행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작년에도 사랑의 좀도리 운동과 통장협, 주민자치위, 새마을, 바르게살기와 자생단체 등의 성원으로 쌀 1천70㎏, 현금 135만원 등 413만원 상당의 성금·품을 160명의 불우이웃들에게 지원하기도 했다.

 

한재영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경제 침체로 인한 국내외 경제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의원과 회원들의 변함없는 성원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총자산 543억원, 공제유효계약 561억원 등으로 건실하게 성장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도 대의원과 회원들이 변함없이 아껴주신다면 그 큰 원동력으로 황학동 새마을금고는 더 알차고 건실한 선진 종합금융기관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13년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취임했고,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를 점령해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며 "지난해는 전 세계가 경제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쓴 참으로 어렵고 힘들었던 한 해였으며, 2013년에는 더딘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하지만, 속단할 수 없는 낙관 가운데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