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 중앙시장 상인회 정기총회ㆍ송년회 가져

 

◇황학동 중앙시장 상인회는 구랍 22일 한성웨딩홀에서 정기총회와 가족이 동참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갖고 있다.

 

 황학동 중앙시장 상인회(회장 김용선)는 구랍 22일 한성웨딩홀에서 정기총회와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 상인회는 그동안 황학동 중앙시장의 활성화에 물신양면으로 적극 도와준 박병우, 상원가구 김용수씨, 세진주방 유종철씨 , 진흥도기 은희재씨에게 감사패와 (주)유니크대성 이성암씨, 우성기업 구영수씨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용선 회장은 "상인회가 조직된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모두가 일심 단결해 10월25일 화합의 거리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데는 여러분의 도움이 컸다"며 "최선을 다해 중앙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고 상인회의 염원인 가변차선 문제도 새해에는 원상복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인회의 성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한나라당 박성범 위원장은 "지난 1년은 어려운 한해로 대형마켓에 의해 재래시장이 밀리고 가변차선문제로 마장로 서민가슴에 시커멓게 멍든 어려운 한해였다"고 말했으며 성하삼 시의원은 "6개월 동안 상인회가 활성화되고 발전한데 축하하며 마장로 상인의 권익신장을 위한 좋은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동일 전구청장도 참석해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송년회를 축하했다.

 

 상인회 회원 간부들은 "회원의 피와 살이 되도록 노력해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더 부응, 번창하는 상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뭉쳐진 상인회의 힘을 보여주자"면서 협조를 부탁했다.

 

 2부행사에서는 꽃돼지 이벤트 마당놀이쇼와 각설이 타령이 이어졌으며 행운권 추첨 및 노래자랑을 실시해 1등 1명에게는 29인치 평면TV, 2등 2명에게는 자전거, 진공청소기, 3등 3명에게는 전자레인지, 4등 5명에게는 핸디형 청소기, 5등 20명에게는 최신형전화기, 6등 30명에게는 헤어드라이기, 행운상에게는 비데10개, 참가상에 고급자수침구 180개를 수여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2003년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년말부터 상인회 명칭을 마장로 중앙시장 상인회를 일반 사람들의 혼동의 우려가 높아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만장일치로 '황학동 중앙시장 상인회'로 개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