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향군 '새로운 역사 창조 원년' 선포

제52차 정기총회 개최 … 유공회원 표창·회원자녀 장학금 수여

 

지난달 23일 중구향군 정기총회에서 이영달회장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재향군인회(회장 이영달)는 지난달 23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13년 제5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대의원 62명 중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회계연도 결산안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2013년도 추가경정 예산 심의 의결권 이사회에 위임하는 안 △의안 궐위된 임원 선임권 이사회에 위임하는 안 등 4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정기총회에 이어 열린 제2부 율곡강좌에서는 김명제 안보교수가 '한반도 주변 정세와 우리의 안보'를 주제로 특강을 하기도 했다.

 

이날 안희수 서울시 재향군인회 해병부회장, 최창식 구청장, 박기재 중구의회 의장, 최강선 시의원, 중구의회 황용헌 부의장과 김영선 이혜경 소재권 의원, 지역 단체장 등 내빈을 비롯해 중구재향군인회 이영달 회장과 임원 및 회원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부 기념식을 거행했다. 특히 중구재향군인회 발전에 공헌한 유공회원 1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평소 학업성적이 우수한 회원자녀 3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영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해 동북아 영토분쟁과 북한 미사일 발사 등 국가안보가 불안한 상황에서도 우리 회원들은 당당하게 안보체제 확보에 앞장서왔다"며 "올해도 애국애족 정신과 호국충정으로 안보를 다지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최창식 구청장은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등 어수선한 국제상황에서 중구향군은 튼튼한 안보태세 확립을 바탕으로 중구발전과 구민안전에 앞장서 주고, 구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안희수 서울시 재향군인회 해병부회장은 "지난해 한국 위상은 높아졌지만 국안보는 방심할 수 없는 상태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중구향군이 안보와 지역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기재 중구의회 의장은 "중구의회에서도 공적헌신성을 바탕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강선 시의원은 "본인도 공수부대 출신이지만 국가를 위해 희생 봉사하는 회원들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인 만큼 향군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원들은 국가안보의 역군으로 지역안보 체제 확립과 지역봉사에 앞장서겠다는 '우리의 다짐'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