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소년보호위원회는 지난 23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김기동 위원장을 비롯한 23명의 위원이 모여 2003년의 활동사항을 보고하고 청소년선도활동의 애로사항을 토론했으며 2004년도의 업무계획을 정리했다.
김기동 위원장(구청장 권한대행)은 "청소년 기반 시설 부족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 수련관 별관을 4월 착공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청소년의 삶이 희망차도록 선도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구청장 권한대행으로서 주민 및 선거의 공정성 훼손의 대한 우려가 크지만 정신을 똑바로 차려 원칙에 따라 직원이 뭉쳐 구정을 운영, 더 나은 구정발전을 위해 지도편달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복연 부위원장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증설해 부모자녀간의 거리감을 줄이는데 노력하고 청소년보호위원회 활성화 방안 등 노력이 필요하다"며 "청소년보호위원회 사무실과 청소년 단속은 단지 형식적일 뿐이다"면서 단속사법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승기 위원은 "방학과 연말을 맞아 유흥업소순방 등 청소년 선도에 주력해야 한다"며 "구청은 유인물을 만들어 선도활동 하는데 배포할 수 있도록 하자"고 대안을 제시했다.
내년에는 청소년 복지시설 운영, 청소년 수련관별관 건립, 중구청소년합창단 운영,청소년 선도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