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동·무교동 박주창 회장 연임

2013년 다동·무교동 정기총회서… 최창식 구청장에 감사패 수여

 

지난 18일 부림 아케이드에서 열린 2013년 다동, 무교동 상가번영회 정기총회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감사패를 받고 있다.

 

다동, 무교동 상가번영회 박주창 회장이 연임됐다.

 

지난 18일 부림 아케이드 에뜨랑제에서 열린 2013년 다동, 무교동 상가번영회 정기총회에서 추인됨에 따라 앞으로 2년 동안 번영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특히 이날 총회에는 김진수 조고길 고문이 최창식 구청장과 박진영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하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는 다동 무교동 지역 관광 경제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특히 관광특구지정과 관련해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였기 때문에 다동 무교동 상인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박주창 회장은 명예퇴직한 장성삼 전 관광공보과장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주창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년 동안 다동 무교동에는 너무나 어려운 일이 많이 발생했다"며 "회원 90%가 외식업을 하고 있는데 삼성화재가 지하 1층까지 업장을 확대해 자기직원뿐만 아니라 외부 고객까지 받아들이려고 계획을 세우고 지하 1층 세입자들을 보상 한 푼 없이 내쫓는 등 대기업들이 골목상권을 휘어잡고 이제 밥장사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무교다동 주변에 빌딩 내 구내식당이 많이 늘어났는데 이는 신라호텔, 삼성, CJ, 롯데호텔등 대기업들이 외식사업부라는 명칭 하에 구내식당을 운영하면서 상인들의 목을 조르고 있다"며 "외식업 중구지회와 합동으로 진정서를 제출하고 제고하지 않을 경우 삼성제품 불매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지만 아직 결과는 미지수"라며 단결할 것을 호소했다. 최 회장은 "무교 다동은 무허가 건물이 많고 재개발지역으로 묶여 있어 지난 40여년간 개축이나 리모델링을 할 수가 없어 환경이 열악하다"며 "관광특구에 걸맞은 깨끗한 동네를 만들 수 있도록 구청장께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총회가 끝난 뒤 관광특구위원회를 구성해 세계인들이 마음 놓고 찾아오는 마을로 만들어 회원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회원 모두 단합하고 화합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무교다동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