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교육·맞춤형 복지서비스의 구축"
"미래형 도시 재창조 민관 협치 실천"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 2일 구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2013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올해 추진할 역점시책으로 첫째, 양질의 일자리 창출, 둘째, 교육중구 조성, 셋째, 맞춤형 복지서비스 체계 구축, 넷째, 중구 전 지역 글로벌 관광명소화 조성, 다섯째, 24시간 활력이 넘치는 미래형 도시 재창조, 여섯째, 선진도시보다 기초질서가 확립된 안전한 도시로 구축, 일곱째, 민관협치 적극 실천 등을 약속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 "일자리 창출은 최고의 서민복지로, 현재 건설 중인 17개 호텔, 대형상가, 창업기업 등과 협약을 맺어 구민 일자리를 공급하고, 신규 사업은 원스톱으로 허가하고 기업 활동의 규제요소를 적극 해소해, 장기간 미 개점상태에 있는 라모도 등 상가의 영업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함으로써 구민들께 대량의 일자리가 우선적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마을 기업,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을 육성하고 호텔객실관리 등 맞춤형 일자리 교육훈련을 활발히 시행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지역공동체 일자리, 어르신 일자리 등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도 꾸준히 제공, 구민들에게 총 7천700여 개의 일자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중구 조성과 관련, "주민과 기업, 학교와 장학재단 등 지역사회 모두가 힘을 합쳐 중구 명문 중·고등학교 육성에 박차를 가해 중구의 학력을 획기적으로 올리면서 사교육비도 대폭 절감하고, 시범육성 대상으로 선정된 3개 학교를 중심으로 수준별 최적인원 반편성, 우수 학습프로그램 도입, 열정적이고 능력있는 선생님에게 확실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최고 수준의 방과 후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20~30%의 저소득층 학생을 참여시켜 미래 인재를 발굴하면서 스스로 가난의 대물림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교육복지의 역할까지 수행하겠다"며 "초등학생과 중학생에 대해 1인 1개 이상 방과 후 예체능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지원해 잠재된 적성과 창의성을 키워 주고, 영어마을 체험학습과 원어민 영어교사 지원, 주말 영어캠프 운영 등 초등학교 단계부터 다재다능한 글로벌 인재로 육성, 우리 아이들을 언제나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명품 보육환경을 가꾸고, 어린이집 엄마지킴이단, 만족도 조사 등 개관적인 평가를 통해 열정적으로 아이를 보살피는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확실한 대접을 받도록 하고, 보육정보센터와 영유아플라자를 통해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보육 토탈서비스 제공으로 중구보육의 만족도와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맞춤형 복지서비스 체계 구축과 관련, "중구의 복지 대상자들과 밀도 있는 상담을 통해 각각의 사연과 절실히 필요한 것을 구체적으로 파악해서 한정된 복지자원이 요긴하게 쓰여지도록 해 수요자의 만족도도 높이고 기부자의 보람도 높여 기부 욕구가 늘어나도록 하고, 금전, 식품 등 시혜성 기부에서부터 교육, 예체능 등의 재능봉사, 건강관리, 집수리, 말동무 등의 서비스봉사, 일자리 제공까지 지역사회 복지자원을 총동원해 기부와 나눔의 입체적 밀착형 복지를 실천하겠다"며 "사실상의 극빈계층도 발굴해 민간봉사와 연계해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기가정 발굴도우미를 활용해 갑작스런 사고, 실직, 사업실패 등으로 틈새에서 고통 받는 구민을 보호해 저소득층의 양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어르신들의 일상이 행복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거점 경로당을 확충해 노인복지센터 기능으로 전환함으로써 재가 어르신들의 하루를 즐겁게 해드릴 있도록 실버대학원을 개설, 공부하고 싶은 어르신들의 열망도 충족시켜 드리고, 장애인 복지관을 개관해 장애인의 생활안정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중구 전 지역 글로벌 광광명소화 추진과 관련,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대비해 숨겨진 역사문화자원을 발굴, 중구 전역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고, 충무공 생가터 기념광장, 서소문성지 역사문화공원, 혜민서 기념광장, 주자소 인쇄박물관, 박정희 본가 기념공원, 광희문 역사문화마을, 서애대학문화거리, 성곽예술문화거리 조성 등은 기본계획, 실시설계 등으로 본격 추진하겠다"며 "주민, 전문가 등 민관합동 추진협의체를 구축하고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내 조기에 조성하고, 서울시와 함께 동대문 역사문화공원과 디자인 프라자, 만화박물관과 만화의 거리, 장충지구 문화예술클러스터 등도 조성하고, 신당동 떡볶이 골목을 음식테마거리로 육성하고 남대문시장, 중부시장, 약수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은 잠재된 특성과 매력을 살려 특화된 시장으로 발전시킴으로써 더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명동, 동대문패션타운 등 기존 관광명소의 서비스 환경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해 재방문율을 높이고, 노점, 간판 등 보행환경과 가로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댄스 나이트와 같은 지역별 특화 축제를 지속 개발하는 등 기존 관광지의 매력을 더욱 끌어올리고, 메디컬 투어리즘은 의료기관의 참여율을 높이고 컨텐츠 보강, 해외설명회 개최 등 홍보활동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 대표 의료관광으로 발전시키고, 지난해 12월 27일 무교·다동 지역이 관광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북창동과 함께 지역특성을 최대한 살려 명동 수준으로 활성화하고, 관내 관광호텔 신규허가를 신속히 처리 지원하고 공실률이 높은 대형빌딩을 호텔로 적극 전환 유도해 부족한 관광 숙박시설을 능동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4시간 활력이 넘치는 미래형 도시 재창조와 관련, "낙후된 채 공동화돼가는 도심지역을 24시간 활력이 넘치는 미래형 도시로 재창조하기 위해 건축규제를 과감히 풀어서 도심재개발 미 시행지구 내에서도 리모델링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다수 기존토지의 영세성과 건폐율 기준초과 등 구조적인 한계로 수십년간 노후 침체돼가고 있는 을지로, 충무로, 퇴계로 등 도심 가로변에 대해 리모델링을 활성화해 도심 전체가 명동 수준으로 활력이 넘치도록 만들고, 조명, 건축자재 등 도심 주요가로변 부적합한 상가들을 블록별로, 건축자재 백화점 등으로 특화시키고, 영세한 인쇄업체 밀집지역에 인쇄정보산업진흥지구를 지정하고 첨단 인쇄정보산업 센터가 들어서도록 하는 등 인쇄업을 도심형 산업으로 재탄생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선진도시보다 기초질서가 확립된 안전한 도시로 구축해 "중구민이 관광객들과 함께 24시간 편안하게 생활하고 머물도록 하고, 직능단체, 종교단체 등 주민, 유관기관 등 지역사회 전 구성원과 힘을 합쳐 범죄는 물론 생활 불안전 행위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취약한 지역에 CCTV를 추가 설치, 24시간 통합관제 하고, 기초질서확립 캠페인, 청소년 멘토링 등을 펼쳐 골목골목 생활이 안전한 중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구정운영의 민관협치 실천을 위해 "구민 주도의 거버넌스 체제를 완전 정착시키고, 주민협의체 운영을 보다 활성화해 동네의 작은 문제에서부터 당사자 간 첨예한 갈등으로 해결이 안되는 장기 난제까지 효율적으로 풀어가고, 미래중구 포럼, 주민참여예산제, 토요 해피데이트 등 주민 참여와 소통 채널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 전체 구민의 목소리를 구정에 최대한 반영함으로써 주민 만족도를 극대화시키겠다"며 "구민 개개인 또는 각 가구별로 휴대전화 문자, SNS 등을 이용한 직접 소통시스템을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구민들과 쌍방향 소통하는 유비쿼터스형 구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