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섭 명예회장 쌀 10kg 40포 기증

신당1동 마을문고에… 이길수 사장은 책 240권 기증

 

신당1동 마을문고에 쌀을 전달한 장승섭(좌) 명예회장과 이길수(우) 사장이 신당1동 마을문고 조덕순 회장, 김정애 동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구랍 26일 신당1동 마을문고(회장 조덕순)에 사랑의 쌀10kg 40포(95만원 상당)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얼마전 신당1동 경로당 회장을 역임했던 장승섭 전 회장으로 현재는 신당1동 마을문고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신당1동 마을문고 장승섭 명예회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신당1동 마을문고를 이용하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회원들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조용히 보냈다"며 "그런데 조덕순 회장이 주변에 알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에는 길가네 삼겹살 식당 이길수 사장이 160만원 상당의 도서 240권을 신당1동 마을문고에 기탁했다. 평소 지역사회와 신당1동 마을문고에 애정을 갖고 있는 이 사장은 "조덕순 회장이 너무 열심히 운영하고 있고, 신당1동 문고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독서를 많이 하고 이 시대에 필요한 인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책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조덕순 신당1동 마을문고 회장은 "장승섭 명예회장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품을 저소득가정 회원 15명에게 골고루 전달했으며, 이길수 사장이 기증한 책은 문고에 비치돼 학생들이 활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평소에도 지역 주민들을 가족처럼 아끼는 장승섭 명예 회장과 이길수 사장의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이 신당1동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