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직 전 의원들의 모임인 중구 의정회장에 전용해 전 의원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중구의정회는 지난 21일 충무로에 위치한 행복웨딩홀에서 열린 '2012 중구의정회 총회 및 송년회'에서 회원 38명 중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결정했다. 감사에는 우봉윤 한면우씨를 각각 선임했다.
전용해 신임 회장은 "의정회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문을 연 뒤 "회원들간 화합을 이끌어내 의정회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복수 전 회장은 "의정회가 어느 단체보다 화합이 우선시 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선출직 의원 출신들로서 어느 단체보다 모범을 보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수 부구청장은 "중구의정회가 회원들간의 화합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현직 의원은 아니지만 구정에 있어 잘못된 점을 지적해주면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재 의장은 "선배의원들의 노고 덕분에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하고, 발전적인 의회상 정립을 해낼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선배의원들이 중구 발전을 위한 고견을 부탁드리며, 많은 경험과 지혜를 토대로 지도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문식 전 중구의회 의장 등도 "의정회 회원들이 책임의식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자리에는 회원 21명을 포함해 최창식 구청장을 대신해 김영수 부구청장, 박기재 중구의회 의장, 최강선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