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선생님 사랑해요"

2012 보육시설 종사자 송년의 밤… 52개 시설 300여명 참여

 

지난 20일 우수보육교사 등 수상자들과 최창식 구청장 및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유아들을 사랑으로 보호하고 교육하는 관내 보육시설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내년을 기약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구는 지난 20일 충무아트홀 1층 컨벤션센터에서 관내 52개 보육시설 원장 및 보육교사 300여명을 초청해 송년의 밤 '선생님 사랑해요, 고맙습니다.'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박기재 의장, 최강선 시의원, 이혜경 의원 등이 참석해 보육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보육시설 종사자들의 한 해의 노고를 취하코자 시상식도 열렸다. 최우수 시설장에 이화자 중구청직장어린이집 원장, 김현경 슬기어린이집 원장, 문미숙 아기사랑어린이집 원장이 수상했으며, 우수 시설장은 염미애 신당2동 성심어린이집 원장, 전혜련 예지어린이집 원장, 문미숙 밤비니몬테소리어린이집 원장이, 장려 시설장은 방승희 만리어린이집 원장, 홍순옥 한솔어린이집 원장, 최지은 햇살어린이집 원장이 수상했다. 또, 보육교사 22명, 조리사 4명 등 우수보육 교직원으로 총 26명이 선정돼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최창식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을 밝고 건강하게 키워주는 보육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어린이집 종사자들의 열정이 충분히 알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사랑이 계속 이어져 아이들이 사랑 속에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격려하면서 "조금이나마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에서 도와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재 의장은 "교육은 아이들만의 미래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미래이다. 그 미래를 여러분의 손으로 만들고 있다"며 "내년에는 보육시설 종사자들이 올해 보다 더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육종사자를 대표해 홍순옥 한솔어린이집 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을 정성스럽게 보살피고 교육에 열정을 쏟은 보육교사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보육정책지원 및 보육교사의 처우가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