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동,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돕기

대원전선·갑도물산… 쌀·라면·전기장판 등 1천만원 상당 성품 지원

 

지난 14일 대원전선·갑도물산 서명환 대표이사등 임직원들이 독거어르신 등에게 성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추운 날씨에도 식지 않는 광희동의 이웃돕기 열기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4일 광희동 주민센터에서는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돕기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광희동에 위치한 (주)대원전선·갑도물산(대표이사 서명환)임직원들이 올해 송년 모임만큼은 좀 더 뜻 깊게 보내고자 송년모임 회비를 모아 행사를 마련한 것. 직원들의 이러한 마음을 알게 된 회사측은 쌀(10KG) 128포, 라면 128박스, 전기장판 128개(1천30만원 상당)등을 풍성하게 마련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독거어르신과 저소득층 128세대에 전달하게 됐다. 정성껏 준비한 물품들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이 직접 어르신들을 모시고 댁으로 전달하고 말벗 봉사도 나누기도 했다.

 

물품을 받은 어르신들은 "금년겨울은 눈도 많이 오고 날씨가 춥다지만 이렇게 정성어린 도움의 손길이 있어 마음만은 정말 따뜻하다"며 "올 겨울은 어느 때보다도 든든하게 지낼 수 있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