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훨훨 지역아동센터(센터장 안성영)는 지난 15일 느티나무 도서관에서 나비훨훨 공부방과 느티나무도서관이 함께하는 '2012년 겨울 마을잔치'를 열었다.
이날 마을잔치는 '우리 모두는 마을에서 자랐다'를 주제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기 위한 공부방의 '겨울나기 난방비 마련'과 공부방의 '다문화가정 월세 돕기'를 위해 마련된 것.
즐길거리, 볼거리, 먹을거리 및 살거리 등 축제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즐길거리로는 △어린이 벼룩시장 △나비훨훨과 느티나무의 공연이 펼졌으며, 볼거리로는 △장정심의 퀼트 전시 △조각보 전시 △청소년 진로직업 체험 '지리산을 품다'사진전 △북아트 '나비의 일년' 등의 작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먹을거리 및 살거리로는 △어린이책 판매 △하얏트 호텔 주방장의 특선 우동 △친환경 먹을거리 △친환경 수제품 판매 및 아나바다 물품 등을 판매했다. 18일에는 노래로 만나는 그림책 콘서트 '백만번 산 고양이' 등 특별공연이 마련되기도 했다.
나비훨훨 지역아동센터는 "어려운 시대라고 하지만 둘이 혹은 셋이 모여 힘을 보태주시면 우리 마을을 사람 사는 더 아름다운 마을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한 그루 나무 같이 땅에 깊이 뿌리 내려 쭉쭉 자라는 기쁨을 맛보도록 많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