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 주변 9곳에 213대를 수용할 수 있는 오토바이 전용주차장을 설치하고 12월부터 무료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용주차장이 생기는 곳은 동대문시장 지역의 경우 을지로6가 중구구민회관 앞과 국립중앙의료원 옆이다. 남대문시장 지역은 연세상가와 알파문고, 자유상가 앞, 남대문시장 2번과 3번 게이트 앞, 서울스퀘어빌딩 앞, 서울중앙우체국 옆 등이다.
그동안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 주변은 택배·퀵서비스 등 생계형 오토바이들의 무단 주차로 시민들이 통행하는데 불편하고 소방도로를 확보하는데 애로가 있는 등 안전사고 우려가 높았다.
이에 구는 오토바이 주차가 많은 이 지역의 주변도로 여건에 따라 차도 및 보도 위에 오토바이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보도 위 오토바이 주차장은 남대문시장 알파문구 앞 50면이고, 차도 위 오토바이 주차장은 나머지 8곳 163면이다.
오토바이 전용주차장의 크기는 1면당 1m×2.3m(가로×세로) 규격으로, 오토바이 전용주차구획선을 긋고 주차장 이용 안내 표지판도 함께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