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산노리 마을을 방문, 대봉 감 따기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신당6동 자연보호회원들 모습.
오곡이 무르익은 결실의 계절을 맞아 신당6동 자연보호(회장 조창헌) 회원들은 지난 1일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산노리 마을을 방문, 대봉 감 따기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호수가에 자리잡고 있는 넓은 농장에 자연보호 회원 29명은 2인1조로 구성해 잘 익은 감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감나무에서 대봉감을 수확했다.
농장주분의 설명을 듣고 감 따기를 시작한 회원들은 앉은자리에서 20상자를 따고 중시감농장으로 자리를 옮겨 가지마다 열려있는 감을 모두 땄다.
자연보호 일행들은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을 한 뒤 수확한 감을 회원들이 직접 콘테이너로 옮기는 작업을 하기도 했다.
성실하게 봉사활동을 하는 회원들을 보며 농장주는 내년에도 "농촌에는 일손이 많지 않다"며 내년에도 찾아와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창헌 회장은 "평생 이렇게 많은 감을 따본 적은 처음이지만 맑은 공기와 맑은 호수의 정기를 받은 당도 높은 대봉감과 홍시 맛은 자연 그대로의 살아있는 맛이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농촌일손 돕기를 전개해 도농간의 교류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