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순화동 상가번영회 단합대회

제2땅굴·평화의 전망대·월정역·노동당사 등 전적지 탐방

 

지난 20일 서소문 순화동 상가번영회 회장단 30여명이 전방 전적지 탐방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 서소문·순화동 상가번영회는 지난 20일 조걸 회장을 비롯한 30여명의 회장단이 추계 단합대회 일환으로 전방 전적지를 탐방했다.

 

이번 전적지 탐방은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이후 시종일관 긴장을 조성하는 북한의 실상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제2땅굴, 평화의 전망대, 월정역, 노동당사를 둘러보며 안보의식을 고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관련 직능단체에서는 수시로 전적지를 순례하고 있지만 상인들의 단합대회를 통해 직접 안보현장을 체험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어서 다른 단체에도 파급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서소문·순화동 상가번영회는 현재 45명의 임원진과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상권보호와 질 좋은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수시로 대책회의를 갖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조걸 회장은 "서소문·순화동 상가 회원들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면서 상인들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전적지 탐방을 다녀왔다"면서 "임원들은 이번 전적지 순례를 통해 그동안 연평도 포격등 대남도발에 대한 북한의 실상을 체험함으로써 우리의 염원인 평화통일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를 인식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