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달군 패션쇼·댄스파티

2012 동대문 패션축제 개최… 동대문 패션타운 특성 살린 프로그램 풍성

 

지난 24일 맥스타일 메인무대에서 열린 2012 동대문 패션축제에서 신진 디자이너들의 패션쇼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동대문패션타운 일대를 뜨겁게 달군 '2012 동대문 패션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동대문 관광특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국내·외 바이어 및 쇼핑 관광객을 유치해 상권 활성화와 관광자원화에 기여하기 위해 동대문패션타운 만의 독특한 멋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지난 24일 맥스타일 메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동대문패션타운의 신진 디자이너들의 겨울아이템 패션쇼가 진행됐으며, 동대문패션타운을 찾은 젊은이들을 위해 신나는 댄스파티가 다음날 새벽 4시까지 펼쳐졌다.

 

특히, 개막식에는 김방진 (사)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장을 비롯해, 김형주 서울시 정무부시장, 최창식 구청장을 대신해 김영수 부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최강선 시의원, 김수안 전 중구의회의장, 박명수 중부경찰서장, 김정전 중구상공회장, 박종원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방진 회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패션산업발전과 (동대문)상권이 활성화 돼 패션 메카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대문을)쇼핑관광명소로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주 부시장은 "패션쇼등을 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 완공예정인 DDP등과 연계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수 부구청장은 "관광문화의 미래에 국부를 창출할 수 있는 패션산업은 미래의 먹거리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패션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연구 중에 있다"며 "이와 더불어 봉재, 유통 등 동종업계 산업도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강선 시의원은 "동대문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서 더 많은 예산반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동대문패션 축제에서는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미니음악회 형태의 공연이 마련된 것이 특징. 25일 맥스타일에서는 사물놀이를 중심으로 한 플래시몹 이벤트와 7인조팀인 그랜드쇼의 한국 전통음악 연주가 열렸으며, 홍대 및 신촌 인디밴드들의 인디뮤직 콘서트와 타악기를 중심으로 마샬아츠 등 5인조 퍼포먼스 공연팀이 너버벌 퍼포먼스를 펼쳤다. 또, 통기타, 건반 등을 이용한 4인조 언플러그팀의 가을콘서트는 10월말 가을분위기를 더욱 감성나게 만들어줬다. 26일 밀리오레 앞에서는 국악과 현대악기를 접목한 신디사이저 뉴에이지 연주 그룹 4인조 그랜드쇼가 전자퓨전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같은날 오후8시 apm에서는 인디뮤직 콘서트가, 오후10시 굿모닝시티에서는 넌버벌 퍼포먼스, 오후10시 두타에서는 언플러그 가을콘서트가 열렸다.

 

한편, 25일과 26일에는 각 도매점마다 바자회와 세일 행사가 오후1시부터 열려 시민 및 관광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