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공부방 참여 학생에 표창장

멘토링 공부방 오리엔테이션서… 영어·수학 등에 참여한 32명

 

지난 14일 상반기 멘토링 공부방에 참여한 학생들이 표창장을 받고 있다.

 

"학습교육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힘쓰고, 아이들이 외롭게 생활하는 만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언니 오빠 같은 멘토가 되어 주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 같아요."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홍명근 씨 등 동국대생 13명이 지난 14일 구청 기획 상황실에서 열린 '멘토링 공부방 오리엔테이션 및 상반기 모범 대학생 표창식'에서 최창식 구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자리에는 최창식 구청장과 손재현 동국대 교수(참사랑 봉사단 부단장), 동국대생 40여명이 참석했다.

 

'멘토링 공부방'은 동국대 학생들이 필동, 장충동, 신당동 등 13개 자치회관을 방문해 저소득 가정 초등학생들에게 영어, 수학 등 학습지도를 통해 교육기부를 하는 것이다.

 

하반기 공부방에 참여하게 되는 동국대생은 32명으로, 이들은 9월 17일부터 2013년 1월 11일까지 17주 동안 초등학생 98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학습지원 등을 하게 된다.

 

상반기 멘토링 공부방에 참여했던 홍명근 학생 등은 사례발표를 통해 "공부 못하고 말을 잘 듣지 않는 학생들일 것이라는 편견을 가져서는 안된다"면서 "학습교육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힘쓰고, 아이들이 외롭게 생활하는 만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언니 오빠 같은 멘토가 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학업시간을 쪼개서 멘토링 공부방에 참여해 준 손재현 교수와 대학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수혜자들이 성장해 또 다른 나눔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로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