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롯데자산개발 업무협약 체결

12월 오픈 예정 롯데쇼핑센터에 중구민 1천700명 채용합의

 

지난 7일 구청장실에서 최창식(좌) 구청장과 김창권(우)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와 롯데자산개발(주)이 중구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7일 구청장실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김창권 롯데자산개발(주) 대표이사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구에 거주하는 취업취약계층 등을 위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롯데자산개발은 12월중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 지역에 문을 여는 '롯데쇼핑센터'의 직원 중 중구민 1천700명을 판매, 식음료, 서비스, 청소, 경비, 주차 등에 채용한다. 구직을 원하는 중구민들을 위해 9∼10월 중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면접 등을 거쳐 채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롯데쇼핑센터는 롯데자산개발이 중구 을지로6가 21-31에 위치한 패션TV 건물을 20년 동안 임차해 운영하는 대형 쇼핑센터다.

 

최창식 구청장은 "많은 구민들이 채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해 채용정보를 적극 홍보하겠다"며 "특히, 중구일자리플러스센터와 각 동을 순회하는 현장취업상담실을 통해 구직 희망 구민들을 집중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창권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고 "패션 TV쪽 건물에서 동대문 DDT로 건너가는 길목에 횡단보도를 설치해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자유롭게 동대문 내 지역을 불편없이 오고갈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구청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약속하면서 "보행개선을 통해 걷기 편한 도시 중구를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 관계자는 롯데쇼핑센터 채용에 대해서 "9월부터 구직자 취업컨설팅을 실시하고, 면접 또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많은 구민들이 합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