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불편해소 일환 조례 재정비

제199회 중구의회 임시회서 조례정비특위 구성… 위원장에 소재권 의원

 

지난 5일 제1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기재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199회 중구의회(의장 박기재) 임시회가 지난 5일 개회해 12일까지 8일 동안 계속된다.

 

지난 5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정비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중구 미래중구포럼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수정 동의안을 가결했다.

 

6일부터 11일까지는 집행부(구청)로부터 2012년도 현안업무를 보고 받은 뒤 상정된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조례정비 계획서등을 작성하게 된다. 12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조례정비 계획서 승인 등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날 조례정비특별위원회는 소재권 김영선 황용헌 허수덕 이혜경 의원 등 5명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에 소재권 의원, 부위원장에 김영선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소재권 위원장은 "조례정비특위는 현행 조례를 시대변화와 법령변화의 추세에 따라 체계적으로 정비해 행정의 실효성을 높여 구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다"면서 "상임위원회 위원과 외부 전문가들간의 의견을 조율하고, 중구 실정에 맞도록 조례를 재정비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소재권 허수덕 이혜경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구 현안문제 등을 지적하고 해결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소 의원은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지원 사업 확충이 필요하다"며 "무상으로 학원수강을 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해야한다"고 요구했다.

 

허 의원은 관광산업활성화를 강조하며 구청 내 전문적이고 집약적 업무추진을 위해 관광국 내지 관광과 등 관광전담부서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 없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 의원은 신당4동 구립어린이집 침수피해 상황을 설명하면서 해당 시설에 대한 신축공사가 필요하고, 응봉근린공원으로 올라가는 돌계단의 높이가 일정치 않아 위험한 만큼 해당부서의 정확한 실태조사 후 개선해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기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민주적 정당성을 기반으로 구민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중구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에 더욱 이바지하는 모범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구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중구의회와 집행부간의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조례정비에 대해서는 "시대변화와 법령변화의 추세에 따라 체계적으로 정비해 행정의 실효성을 높이고 구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인 만큼 구민의 입장에서 면밀히 검토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상정된 조례안은 △민원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부조리 신고 및 보상금 지급에 관한조례안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마을공동체 지원 등에 관한조례안 △손기정 기념관 설치 및 운영조례안 △구립합창단 운영 조례폐지조례안 △체육진흥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용·공공용의 청사시설 부지 매입 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23개 안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