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의회 5분 자유발언<발언 순서순>

"저소득 청소년 학원수강 지원 필요"

 

소 재 권 의원

 

지난 5일 열린 제199회 중구의회 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소재권 의원은 "공부를 하고 싶어도 형편이 되지 않아 학원에 다닐 기회를 갖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많다. 현재 중구에서는 교육지원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학원수강에 대한 지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무상으로 학원수강을 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구청과 지역 내 학원연합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상호협약을 체결해 무상으로 학원수강을 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소 의원은 "보습학원연합회는 교육기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참여학원 수강료 기부금 영수증 발행을 통한 참여율을 제고하고, 구청에서는 대상자를 선정하고 학원과 매칭해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추진한다면 중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드림하티 프로젝트'와도 연계해 시행할 수 있는 사업으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학원수강 지원 사업은 이미 여러 자치단체에서 시행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교육지원사업 정책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직개편 관광전문 부서 만들자"

 

허 수 덕 의회운영위원장

 

지난 5일 열린 제199회 중구의회 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허수덕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은 "100년은 아니어도 수십년은 먹고 살 관광중구를 만드는데 전문적이고 집약적 업무추진을 위해 관광국 내지 관광과라도 조직개편을 해서 도시디자인·문화체육·관광홍보과 등에 산재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 없느냐"고 질문했다.

 

그는 "제가 맡고 있는 지역구는 관광정책과 밀접한 지역으로, 지역상가 번영회와 이(관광)분야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외국인들이 종로에서 고궁을 관람하고, 중구로 넘어와서 쇼핑 및 숙박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인사동, 관철동, 국일관 근처, 광장시장엔 일몰 후에 내외국민이 함께 즐기는 먹거리 장이 화려한 불 밝힘을 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허 의원은 "특히 어느 상가 번영회장은 노점형태의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매대 설치를 아쉬워하기도 했다"면서 "경제적 측면에서 구청장의 관광정책과 비전은 무엇이며, 정책은 무엇인지 소상히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중구예산의 확충을 위해 본 의원이 제안한 '중구 행·재정적 지원에 관한 건의문 채택 등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며 "의정활동방향을 경제 살리기 측면에서 관광산업 활성화와 구민을 위한 정책으로 명문학교를 통한 중구학생들의 신장에 두고 열심히 뛰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당4동 어린이집 환경개선 필요"

 

이 혜 경 복지건설위원장

 

지난 5일 열린 제199회 중구의회 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이혜경 의원(복지건설위원장)은 신당4동 구립어린이집 침수피해 현황을 설명하고 "해당 시설에 대한 재건축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시설이 지난 폭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하며 "해마다 비가 오거나 해빙기가 되면 물이 새는 데가 많아 곰팡이로 인해 냄새가 진동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신당4동어린이집에서 현재 생활하고 있는 원생은 130여명으로, 세균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각종 질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바 환경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관계공무원이 보수해도 그때뿐이고 피해는 매년 반복되며, 내부 속을 들여다보면 재건축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라며 "어린이집을 신축해 아이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만큼 예산편성에 적극반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와 함께, "신당4동 어린이집과 삼성아파트 사이 응봉근린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높이가 일정치 않아 위험하다"고 지적하고 "토목과, 공원녹지과 등 해당부서 담당자들이 현장실태 조사를 한 뒤,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