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성공적 모델되자"다짐

중구 지방분권추진협 전체회의 개최

 

◇지난달 26일 3층 기획상황실에서 ‘제1차 중구지방분권추진협의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달 26일 3층 기획상황실에서 '제1차 중구지방분권추진협의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김동일 구청장을 비롯해 협의회 위원 6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행사에는 위촉장 수여 및 추진경과보고, 서울대 이달곤 교수의 '지방분권의 의미와 정책개발'이라는 내용으로 약 40분간에 걸친 특강에 이어 지방분권을 소재로 한 열띤 토론도 함께 펼쳐졌다.

 

 김동일 구청장은 "지방분권은 세계승리를 위해서 실현해야 할 과제이며 디지털 시대의 지방정부는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다품종소량생산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확보, 건전한 사회와 더불어 지방자치단체가 건실하게 뿌리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러기 위해서는 모두가 적극 참여해 중구가 성공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가발전, 지방 주민 공직자의 사명에 대해 알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구지방분권추진위원회는 새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추진정책에 대비해 지난 6월25일 중구지방분권추진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채택, 중구지방분권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또 행정자치부 주관 사이버정책토론회 및 지방자치단체 자치권보장 및 자율적 민주적 통제 세미나와 지방분권추진개혁안에 대한 대토론회에 참석하고 지난 10월16일에는 지방분권특별법 제정 관련 건의사항도 행정자치부에 제출한 상태다.

 

 토론회에서 위원들은 시작하는 중구분권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를 구성하고, 중구의 특수성을 살려 특화중구, 전체 시ㆍ군ㆍ구를 대표하는 중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고 중구민의 참여를 극대화시키는 등 중구의 발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보자는 데 공감했다.

 

 중구는 현재 지방분권화에 대비해 전문가 구성, 세미나 개최, 분권법 자체 필요성 분이기 조성 및 다른 자치단체협의회와의 노력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