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동대문역사공원역에서 열린 녹색장터에서 김경애 부녀회장, 15개동 부녀회장 등이 최창식 구청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 새마을부녀회(회장 김경애) 녹색장터가 지난달 26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 환승역에서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날 장터에서는 15개동 새마을부녀회가 모여 의류, 신발, 기타 재활용품 등 각종 생활용품을 판매했다.
개장 하자,장터를 지나가던 시민들은 하나 둘씩 모여 구매할만한 물건이 있는지 살피며 부녀회원들과 함께 물품을 골랐다. 아이들 옷과 중장년층을 위한 정장 셔츠 등이 많아 집안 살림을 꾸리는 주부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저렴한 가격에 식구들의 옷을 장만한 주부들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다. 녹색장터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은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을 돕는데 전액 사용된다.
김경애 회장은"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이 있으면 기증해주기 바란다"며 "구매고객은 녹색장터를 통해 풍성한 상품과 함께 훈훈한 인심도 함께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창식 구청장과 정호준 국회의원 당선자, 시·구의원 등이 방문해 물건을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