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SSM에 대한 중소상인 보호대책에 이어 전통시장이 자생력 및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2012년 전통시장 활력충전 종합계획'을 서울시가 추진한다.
시는 지난 23일 '3不(불신·불결·불친절) 해소'와 '2力(자생력·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이 계획을 추진, 경기침체와 시민 쇼핑패턴 변화 및 대형 할인마트 등장 등으로 점점 쇠퇴하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12년 전통시장 활력충전 종합계획의 주요 골자는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 △상거래 현대화 △상인교육을 통한 경영인 육성 및 대표상품 브랜드화 △지역생활의 명소 조성 및 마케팅 지원 강화 △장기발전을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마스터플랜 추진 등의 5대 대책이다.
첫째, 고객편의시설 및 안전시설 확충을 위한 시설현대화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시장 노후시설 개선, 주차장 확대, 시장 주변 버스 이용 편의 개선, 여성화장실 확충, 안전설비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둘째,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남대문, 동대문시장을 포함해 이용고객 접근성 제고를 위해 시장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주차공간(주차타워, 지하주차장건립 등) 확보대책을 수립,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