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호준 국회의원 당선자에 바란다

지난 11일 치러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정호준 후보가 당선됐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각계각층의 중구민들을 만나 당선자에 거는 기대와 희망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복지의 보편성·다양성 추구해야"

 

이 상 열 유락종합사회복지관장

 

제19대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드린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유락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이상열안드레아 신부입니다. 우리 중구 지역에는 이웃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 많이 있다.

 

그리고 저를 비롯한 많은 사회복지시설들은 이 복지대상자를 위한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러나 재정이나, 인력적인 측면에서 아직은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아름다운 지역사회,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지역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복지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정호준 국회의원 당선자는 선거기간 중에 "더 듣겠습니다!"라고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참으로 옳은 말이다. 후보시절 주민들에게 약속한 바와 같이 다양한 지역주민들의 소리에 마음으로 귀를 기울일 수 있는 모습이길 바란다. 복지의 보편성과 다양성을 추구하고, 국민과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생각하는 국회의원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중구 발전 기여하는 참 일꾼 돼야"

 

김 성 완 중구토박이회장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13일간의 선거 유세를 통해 많은 공약을 구민에게 약속한 만큼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선거전에서 치열했던 모든 것을 잊고 하나의 중구로 힘을 모으는 지혜를 발휘해 중구가 세계 명품도시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특히, 중구 토박이 회원을 발굴해서 국회로 보내준 유권자들께도 감사드린다.

 

동네 골목 구석구석 다니면서 중구 발전에 기여하는 나라의 일꾼이 됐으면 한다. 서민 경제 부흥에 앞장서고 청년 실업과 노인 복지에 대해서도 귀 기울여주며, 편파 없는 의정활동을 기대한다.

 

또한, 중구는 아직 개발되지 않고 발굴되지 않은 문화자원이 무궁무진하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중구의 특성을 살려 장기적인 안목을 통한 체계적인 프로젝트로 개발을 추진한다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

 

 

 

"일자리 창출·편의시설 확충 절실"

 

박 종 성 남대문 지역상담센터장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열악한 환경에 살고 있는 우리 작은방 주민들이 따뜻한 희망으로 새 삶을 기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첫째로 일자리를 비롯한 공공일자리를 확충시켜야 한다. 이로인해 주민들이 스스로 방세를 내고, 남대문5가 지역주민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갔으면 한다. 두 번째로는 남대문로5가 쪽방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의 확충이 절실하다. 0.5평∼1, 2평 남짓한 작은 방에서의 생활로 목욕, 세탁 등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 번째 공공의료의 확충으로 건강검진에 대한 의료진료는 쉽게 받을 수 있으나 검사를 위한 진료, 혹은 질병을 치료하는 의료진료는 비용면에서 어려움이 많이 있다. 이에 일반 건강검진에 대한 질병예방을 위한 진료보다는 남대문로5가 쪽방 주민들의 질병을 치료하는 의료수혜의 확충이 필요하다.

 

 

 

"서민경제 표상 전통시장 활성화 필요"

 

김 정 안 중부시장 상인연합회장

 

먼저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정치 1번지이면서 전통시장의 밀집지역인 중구의 발전을 위해 막중한 업무를 맡게 됐다.

 

중구청 바로 앞에 위치한 중부시장·신중부시장 상인회장으로서 중구민과 더불어 중구의 유통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언제나 많은 것이 부족했다. 신중부시장은 그동안 국회의원 당선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현대화사업과 공동화장실의 설치 등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 편의 시설의 부족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외국 관광객과 고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전통시장은 서민 경제의 표상으로 현대화사업은 물론 정책적으로 정부의 많은 지원이 뒤따라 줘야 활성화 될 수 있는 곳이다. 언제나 서민을 생각하고 전통시장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는 정책을 펼치면서, 앞서가는 중구, 세계 속에서 우뚝 설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서민들이 모두 웃을 수 있는 정책을 펼쳐주길 기대한다.

 

 

 

"보훈회관 복지전당 승화 돼야"

 

박 형 구 상이군경회 중구지회장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을 축하드린다. 헌정사상 최초인 3세대 의원으로서 또한,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보훈대상자에 대한 관심이 각별할 것으로 생각된다.

 

독립유공자와 유족,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중구에는 많은 보훈대상자들과 그 가족들이 있다. 이들을 관심 있게 알뜰히 돌봐줘야 한다.

 

보훈대상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2009년 11월에 개관한 중구보훈회관이 점점 노후화되어 가고 있다. 보훈회관은 국가유공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공간이자 제2의 보금자리다.

 

국가유공자들은 보훈회관에서 상호간 정보교환을 나누며 사랑방 같은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으며, 매일 체력 단련과 水치료실을 통해 '육체가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하다' 말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렇듯 보훈대상자들에게 보훈회관이 복지의 전당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 드린다.

 

 

 

"교육등 출산환경 조성 시급"

 

김 선 애 신당4동 새마을부녀회장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 된 것을 축하드린다.

 

정치명문가 출신인 만큼 올곧은 정책을 펼쳐주길 바란다. 지금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모두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봉착해 있다. 특히, 하늘을 찌를 듯 높게 치솟는 물가 때문에 서민경제가 어려워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이런 고물가의 부담감은 고스란히 자식을 가진 부모들에게 돌아온다. 사교육비 부담이 크다. 사교육비를 줄이면 우리 아이는 뒤쳐져 사회의 낙오자처럼 낙인 찍히고 마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젊은 부부들은 아이 낳기를 꺼려한다. 월급은 오르지 않고 물가만 오르고 전세값 또한 폭등하고 있는 현실에서 젊은 사람들도 아이 출산은 커녕 결혼하기도 두렵다고들 한다. 맞벌이를 하는 부부들에게 중소기업도 대기업처럼 아이를 돌봐줄 수 있는 복지후생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이 마련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 믿음과 화합을 이루는 정치를 당부 드린다.

 

 

 

"장애·비장애인 함께사는 세상 돼야"

 

연 상 희 중구장애인협회장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중구지역의 발전은 물론 국가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의정활동을 기대한다. 중구는 노후 건물이 많고 안전시설이 미비해 과속방지턱 등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는 비단 중구의 문제만은 아니다. 취약한 우리나라의 복지시설은 장애인은 물론 노인, 어린이, 여성들에게도 불편함을 주고 있다.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헌신하는 봉사자 양성과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계속적인 지원 사업에 관심을 갖는 의정활동을 기대한다.

 

또한 다양한 일자리 제공으로 장애인들에게 자활의지와 꿈을 심어주고 또한 인식제고를 위한 '장애체험'과 장애아동들의 사회적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제도 개선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진정한 복지사회구현은 노약자 배려가 우선이다.

 

 

 

"창의적인 인재 육성 정책 필요"

 

박 현 수 중구청소년수련관장

 

우선 당선을 축하드린다. 다년간의 경험과 소통하는 리더십으로 중구의 가렵고 아픈 부분을 찾아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

 

새 학기의 시작과 함께 지역 교육과 청소년계가 주 5일제 수업으로 교육과 문화 환경이 급변하는 현장과 직접 마주치고 있다.

 

또한 학생 입시정책과 청소년활동정책의 불균형으로 청소년 국가 정책이 모호한 지금 청소년과 청소년정책에 근본적인 관심과 지원 정책이 필요한 때이다. 특히 주5일 수업 전면 시행으로 늘어난 여가시간을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어 서비스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청소년 교육과 활동 방향으로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간을 확충해 청소년들의 끼와 능력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 활동을 권장,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앞장서 주길 바란다.

 

 

 

"함께하는 삶이 중점 정책 됐으면"

 

서 현 승 중구자원봉사센터 팀장

 

훈남포스 국회의원,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사회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자원봉사자 교육, 사랑둥지 가족봉사활동, 기업 사회공헌 봉사활동, 이미용 등 재능봉사활동, 녹색자원봉사활동, ET 에듀 멘토링 자원봉사 홍보(행복나눔 바이러스 소식지, 자원봉사활동 사례집, 청바지 소식지, 자원봉사편람 등)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렇게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저희 자원봉사자들을 많이 격려해주고, 사랑해주길 바란다. 특히, 복지정책에서는 '함께 사는 삶, 어울려 사는 행복한 삶'이 중점 정책이 되었으면 한다. 공직자와 사회적 지도층부터 시작된 복지활동으로 진정 '복지1번지 중구'로 불리길 기원한다. 지금과 같은 초심 잃지 말고, 중구를 위해서 화이팅 해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