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대 총선 후보자 선거공약 뭐가 있나

중구가치 두 배·행복한 중구 실현 등 약속

본지에서는 오는 4월 11일 치러지는 제19대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공약사항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후보들은 저마다 중구발전과 국가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면서 남산고도제한 완화, 교육문제 해결, 복지중구 구현 등을 약속했다.(다음은 공약 주요내용)

"소통·화합 정치 중구새동력 승화"

 

기호 1번 / 새누리당 정진석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51)는 '중구의 가치를 두 배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정진석 식 정치로 중구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겠다며 6대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관광 자원개발로 경제발전을 극대화시켜 중구 경제의 가치를 두 배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명동(남대문)∼남산(장충동)∼신당동∼중앙시장까지 중구 올레길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세계적 관광명소 조성사업비로 국비 40%이상을 확보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박정희 대통령 본가 명소화, 서소문 성지 역사문화공원조성, 충무공 생가 기념공간 조성 등과 더불어 중앙·중부·약수·남대문 시장 등 전통재래시장 관광명소화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정 후보는 주거의 가치를 두 배로 끌어올려 삶의 질이 향상되는 중구의 주거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산고도제한 등 규제에 대한 합리적 완화 방안을 추진하고 △방범활동에 소요되는 예산 전액을 국비로 확보해 지원하고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복지의 가치를 두 배로 향상시켜 소외계층도 살맛나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이 행복한 중구 프로젝트를 추진해 △서울시, 복지부와 협의 국립 중앙의료원을 존치하되, 부득이 이전해야 하는 경우 일부를 노인전문메디컬 센터로 설립하고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및 운영비의 국비 지원 비율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또, 행복한 가치를 두 배로 올려 '경청의 날'을 통해 주민이 원하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문화 가치를 두 배로 늘려 외지인과 주민들이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민을 위한 문화체육시설을 구축하고 △젊은이들이 모여들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며 △장충단 공원 일대를 문화예술·체육의 메타로 조성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교육·보육을 두 배로 향상시켜 교육명문 중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학교환경개선을 위한 기자재 국비확보 지원 △명문학교 육성 추진 △안전한 학교 만들기 △초등학생인재양성 프로그램 확대 △'맞춤형 방과 후 학교' 운영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생활정치실천 글로벌 중구 구현”

 

기호 2번 / 민주통합당 정호준

 

민주통합당 정호준 후보(41)는 중구민과 함께 생활정치를 실천해 더 나은 세상, 더 깨끗한 대한민국, 더 좋은 중구를 만들겠다는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가 밝힌 더 나은 세상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기업 청년고용 의무할당제를 도입하고, 사회문화 나눔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한다는 것이다. 또, △반값등록금 실현 및 방과 후 학습프로그램 정부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더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경제 민주화를 실현하며 △시민 거버넌스를 추진해 △부정부패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더 좋은 중구를 위해 △사람의 중심 중구 △가족의 중심 중구 △글로벌 중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시성 공공시설 건립 및 개발을 지양하고, 남산 주변 최고고도 건축물 높이를 합리적으로 해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또, 영·유아 육아비용 경감 및 출산율 증대를 위한 복지환경을 개선하고, 어린이집 확충 및 장난감 도서관을 확대 보급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정 후보는 방방곡곡 행복한 중구를 만들기 위한 각 동 맞춤형 추진사업을 발표했다.

 

△광희동은 다산로 신당4거리-약수역 고밀복합형 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명동은 디지털인쇄산업 육성 및 인쇄문화정보센터를 건립 및 밀리오레 앞 횡단보도를 설치하며 △신당1동은 지하철역 편의시설 설치 및 출구를 신설하겠다는 것이다. 또, △신당2동은 서울시 '마을 공동체사업'을 우선 유치하고 △신당3동은 남산타운 단지 내 구립 어린이집 신설을 통한 보육환경을 개선하며 △신당4동은 약수고가차도 철거 및 309번지일대 주택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장충동은 장충 리틀 야구장 이전 및 청소차고지를 마련하고 △을지로동은 국립중앙의료원 본원기능 존치 및 시설 현대화를 실시하며 △중림동은 중림복합시설 건립·운영 및 청소차고지를 이전하겠다는 것이다. △회현동은 남산 고도제한 합리적으로 해제 추진하며 △황학동은 중앙시장 주변 황학어린이공원 지하주차장 건립 및 백학시장 주차공간을 확보하며, 전통시장 현대화 및 특성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주거지역 생활거점 환경 조성"

 

기호 6번 / 국민생각 장준영

 

국민생각 장준영 후보(54)는 '장준영의 국민생각'이라는 4대 공약을 내걸고 홍콩식 임대주택공급으로 중구형 주거혁명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생활, 환경, 산업이 조화된 신개념 도심특별구로서, 2020년 인구 20만명의 도심특별구 중구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기존 도심지역은 전시성 공공사업을 마무리, 기존의 사회자본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연결될 수 있도록 재 디자인 하며 △역세권 중심으로 고밀도화를 추진해 주거지역 생활거점으로서의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또, △교육, 복지, 의료, 체육 시설의 집약, 집적, 집중을 통한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역세권 고밀도개발, 남산주변 최고고도지구 규제완화를 추진하며, 고밀도 개발에 따른 유휴 공간의 확보 및 활용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둘째로, 홍콩식 임대주택공급으로 중구형 주거혁명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중구임대주택특구'의 추진을 통한 이용가치 중시의 주거혁명을 추진하고 △고밀도 고층 재개발, 재건축의 임대아파트 건설을 민간이 아닌 SH공사가 시행해 2020년까지 7천세대를 확보토록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셋째로, 세계를 지향하는 도심형 교육특구 중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존 학교들에 있어 부지의 고도밀집화 가능한 학교를 선정해 통폐합 효율적인 학교기반시설(인프라)을 구축하며 △학력신장의 지원을 통한 수준 높은 중·고등학교의 육성으로 명문학교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어르신이 편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생활중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1노인에 대한 전국 최고의 질 높은 건강 서비스를 확보하고 △부부를 중심으로 한 육아 서비스의 지역 차원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또, △지역 주민에 대한 문화예술활동, 평생학습서비스에 대한 지원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등록금 후불제, 교육 기회 평등 보장"

 

기호 7번 / 청년당 오정익

 

청년당 오정익 후보(28)는 안철수·박경철·김제동·김여진 멘토와 함께한 청춘콘서트의 주역들이 한국정치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며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생활비를 포함해 대학교 등록금에 대한 무이자 완전 후불제를 실시해 교육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등록금 뿐 아니라 식비와 거주비용을 포함한 생활비까지 무이자로 융자를 해 주고, 취업 후 10년 동안 분할 상환하도록 하며 △100개 혁신 대학을 중심으로 대학에 대한 직접 지원을 강화해 등록금의 거품을 제거한다는 것이다.

 

둘째로, 초·중·고등학교의 교사 숫자를 늘려 모든 학교를 혁신학교 수준으로 만들며, 왕따, 학교폭력, 자살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사교육비 부담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등학교까지 의무 교육을 확대하고, 교재, 교구재, 부교재 등과 교복, 체육복, 체험학습비 등의 교육에 대한 추가적인 학부모 부담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셋째로, 주거복지를 국가의 의무로 규정해 공공임대주택 확대와 월세 지원 등으로 국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신규 증설이나, 기존 주택의 매입, 다세대주택의 리모델링, 중대형 아파트의 세대분할 등을 통해 공공임대 주택을 전체 주거의 1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또, △전세와 월세를 포함해 모든 민간 임대주택은 등록하도록 해, 기존 소득 이하의 국민들에게는 주거비(월세)의 일정 금액을 보조하겠다는 것이다.

 

넷째로, 0세에서 5세까지의 모든 아동들에게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기저귀 값과 분유 값 등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에 대한 부담의 일부를 국가가 담당하겠다는 것.

 

마지막으로, 모든 어르신들에게 기초노령연금 18만원을 매달 지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