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통장도 공개오디션으로 선출한다?
지난 22일 신당6동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통장심의위원회에서는 전국 최초로 요가강사 선발 오디션이 시행 한 것처럼 응시자와 심사위원들의 질문을 주고받는 오디션 방식으로 통장 후보를 심의했다.
특히 주민을 위한 봉사자가 일정의 수당을 받으며 행정보조기관의 일을 수행함에 있어 지역주민의 편익 증진과 주민화합을 위해 어떻게 일하며 행정기관과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인지, 또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되는지 등을 질문하기도 했다고 한다.
각통 2대1 또는 3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5∼10분간 질의 응답을 가진 뒤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해 즉석에서 당락을 결정했다.
신당6동 이재승 동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이복연 신당6동 주민자치위원장 그리고 통친 회장과 직능단체장, 소속 통·반장 자치프로그램담당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은 임기 만료된 1,9통과 대림e편한세상 아파트가 입주됨에 따라 5∼7통이 새로운 통장을 선출하기 위해 중구 통, 반장 설치 조례 제5조 2항에 의거해 통장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승 동장은 "주민의 편익 증진과 주민화합을 위해 일할 수 있고 동 주민센터 등과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로 통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복연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 계파를 초월해 젊고 질 높은 통장이 구성됨에 따라 신당6동에서 주민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응시자 모두의 한결같은 마음이었고 응시자와 심사위원이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모두가 만족한 시간 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