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중산층을 복원합시다.
골목상권을 살립시다"
오는 4월 11일 총선을 앞두고 국민생각당 중구 후보로 등록하고 얼굴을 알리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장준영(54) 후보.
그는 중구로 공천된 소감과 관련, "서울 중구는 대한민국 재래형 자영업의 메카라는 이유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중구 주민들은 이명박 정권 경제정책의 가장 큰 피해자들이라고 생각하고 중구의 무너진 중산층을 복원하는 데에 일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캐치프레이즈는 "무너진 중산층을 복원합시다. 골목상권을 살립시다"로 정했다.
출마의 변과 관련, "5년 전부터 소상공인 품앗이공동체 운동을 전개해 온 '민생경제연대'를 창립, 이끌어 오면서 그 절박성을 어느 누구보다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이들의 울분을 풀고 권익을 보호하고 대변하는 '민생경제의 지킴이'가 되고자 우리나라 자영업의 심장부인 중구에서 승부수를 던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명박 정권의 재벌위주 정책으로 말미암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중산층이 붕괴되고 전통적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중심이 된 민생경제가 사막화돼 가고 있다"며 "돈이 골고루 안돌고 있어 심각한 '돈맥 경화증'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이는 재벌기업의 문어발식 경영과 대를 잇는 족벌세습체제가 우리 골목상권을 잠식하고 무너뜨렸기 때문이며, 부자들만 더욱 큰 부자가 되는 해괴한 세상이 됐다"면서 "내 자식에게까지 가난을, 설움을, 좌절을 대물림하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선거전략과 관련, "'을의 인생'을 대변하고 또한 이를 '갑의 인생'으로 도약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에 을에 입장에서 피해를 받아 온 유권자들을 대변하고 표심을 얻는 것을 선거전략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거공약은 △2020년 인구 20만명의 중구 도심 특별구 △홍콩식 임대주택공급으로 중구형 주거혁명 △지역자원, 지역통화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 △세계를 지향하는 도심형 교육특구 중구 △어르신 편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생활서비스 1번지 등을 내세우고 있다.
바람직한 국정방향은 "모든 국정방향이 국민이 먹고 사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생활정치, 현장정치, 현실정치를 철저히 추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구는 작은 면적과 상주인구에도 불구하고, 하루 350만명의 유동인구를 갖고 있어 경제활동의 집약·집적·집중이 가능한 최적지로 중구는 토지의 고밀도밀집(고층화)을 통해 일과 생활이 병존하는 신개념의 도심특별구로 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구의 비전과 관련, 생활, 환경, 산업이 조화된 신개념 도심 특별구(2020년 인구20만명)로 △컴팩트 중구(고밀도·고층화를 통한 도심, 생활, 주거기능 집약) △그린 중구(고밀도개발로 확보된 유휴공간의 녹지화, 지하활용) △라이프 중구(홍콩식 공공임대주택공급의 '중구임대주택특구')등을 제시했다.
복지중구 구현방안과 관련, △노인들의 케어에 필요한 관련시설(복지회관/경로당/요양시설 등)의 집약, 집중이 가능한 고밀도 복합시설 확보 △출산, 육아의 보편적 복지가 효율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관련시설(산후조리원/어린이집/유치원 등)의 집약, 집중이 가능한 고밀도 복합시설의 확보 △장애인 케어에 필요한 관련시설(복지관/체육시설)의 집약, 집중이 가능한 고밀도 복합시설의 확보 △독신가구의 커뮤니티 활동 유도를 위한 복합문화체욕시설 확보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관광인프라 구축과 관련, △관광자원을 축으로 하는 지역자원의 상호 연계를 통한 지역경기, 디자인, 의료, 금융분야에서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 △지역자원의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한 지역통화(중구머니)을 발행 △중구 구민의 공공시설(관광, 문화) 이용부터 시작해, 재래시장, 지역상점 물품구매로 확대 △재래시장 특성화와 브랜드화로 특정 품목의 전국시장 입지 구축 및 외국인 방문 및 구입 유도등을 제시했다.
구체적 추진계획으로는 △동대문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의류 기술지원센타' 설립 △휴점 상태에 처해 있는 대형 쇼핑몰 등의 공간 활용 △동대문에서 주택가를 거쳐 서울성곽길, 남산에 이르는 중구올레길을 동대문 관광특구, 명동, 남대문, 북창지역관광특구로 연계 △화장실, 주차장 등 생활시설 확보 △주민, 행정, 기업의 파트너쉽에 의한 지역협약 체결로 협찬금 확보 △재래시장 주변환경의 대대적 개선(화장실, 주차장, 기타 부대시설) △지역 통합물류센타의 설치를 제시했다.
교육혁신과 관련, "교육시설의 집약, 집적, 집중을 통한 중구 고유의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고 영어교육특구에 걸 맞는 국제 교육 거점으로서 입지 강화하면서 부지의 고밀도화, 고밀집화 가능한 학교를 선정, 통폐합 실행하고, 운동장을 비롯한 기본 시설의 공유 등을 통한 교육자원의 집합, 집적, 집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심재개발과 관련, "중구 특성을 감안한 그랜드디자인에 의거한 장기 도심재개발과 주거환경정비사업2013년말까지 확정해 역세권은 고밀도화를 통한 주거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학력, 경력 등 프로필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수료(석사과정), (전)일본 교도 통신사 서울지국 기자, (전)독도유인화국민운동본부(추진위) 초대 대변인, (현)민생경제연대 상임대표. 국민생각 민생경제대책위원장 겸 중앙선거대책위 부위원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