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1 국회의원 후보에 듣는다/ 청년당 오 정 익 후보

"대한민국 시스템 바꿀 로드맵 만들 터"

"중구에서

새로운 희망이 시작됩니다!"

 

오는 4월 11일 총선을 앞두고 청년당 중구 후보로 등록하고 얼굴을 알리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오정익(28) 후보.

 

그는 출마와 관련, "정치가 인간 사회의 미래를 모두 책임질 수는 없지만, 예산의 일부만이라도 잘 쓰인다면, 저 같이 부족한 조건을 가진 많은 아이들이 내일의 삶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가정책의 우선순위와 방향을 약간만 바꾸더라도 국가적으로 당면한 여러 어려운 문제들을 잘 대처할 수 있다고 판단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대한민국은 지금 대학교 입시준비부터, 엄청난 대학등록금, 그리고 취업준비와 결혼을 위한 전세금 마련, 그리고 손자들에 대한 양육까지 도와줘야 부모로서의 역할이 끝나는 나라"라면서 "부모들도 힘들지만 그런 능력조차 없는 부모를 둔 청년들은 출발선 상에서 차별 받고, 불리한 출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본적인 삶에 대한 불안과 희망 없는 미래는 청년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젊은 세대는 교육비 부담과 취업이 불안하고, 중년 세대는 생활비, 조기퇴직에 불안하고, 노년 세대는 빈곤과 질병에 불안해 한다는 것이다.

 

그는 "양극화와 불평등이 심각해지면서 안정적인 삶과 미래에 대한 꿈을 갖지 못하는 계층이 증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어느새 대다수 국민들은 소외되고 배제되며, 일부의 기득권 세력이 좌우하는 닫힌 사회로 변했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브라질 커피도 좋아하고 그 열정적인 문화도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브라질에 부러운 것 하나를 더 꼽으라고 한다면 룰라라고 하는 가난한 노동자도 정당을 만들고, 정당의 리더가 될 수 있고,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라며 "물론 그런 정당과 국회의원, 대통령이 등장한다고 해서 노동문제가 금방 좋아질 수는 없겠지만, 노동운동에 기반을 둔 정당이나 후보가 집권할 수 있는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 사이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시대의 청년문제와 대다수 국민들이 겪고 있는 사회문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청년들의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정당과 국회의원이 당선되고, 대통령이 될 수 있어야 대다수 국민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기득권 세력의 온정에 의존하지 않고, 국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저는 작지만 구체적인 정책에서 시작해,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대한민국은 희망을 주는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며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야 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로드맵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희망찬 미래, 변화되는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지금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하고, 새로운 프레임에서 정치를 개혁하고, 국민들의 주권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서 함께 생각의 변화, 행동의 변화, 정치의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출마를 결심했다는 것이다.

 

이번 총선 임하는 각오와 관련, "돈도 없고 백도 없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이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를 열어가기 위해 깡과 끼, 꿈을 바탕으로 담대한 자세로 임하겠다"면서 "새로운 정치의 시작은 새로운 선거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하고, 국민들과 축제처럼 즐기는 새로운 선거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캐치프레이즈를 "중구에서 새로운 희망이 시작됩니다!"라고 정했다.

 

평소 생활철학과 관련, "이 세상의 어느 누구에게도 한 가지 이상의 배울 점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자신은 비어있지만 많은 분들과 연결돼 진심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중구에서 3년 동안 교육문화공간 얼티즌카페를 사회적기업으로 운영하면서, 아이들의 도시농업 체험학습, 청소년 인성교육, 대학생 비전캠프, 청년진로코칭과 성인대상의 라이프코칭, 기업인 경영코칭 등 다양한 사업으로 사회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고, 사회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위해 노력했다"면서 "하지만 기업 활동만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음을 느꼈으며, 복잡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좋은 정책과 실현 의지, 건강한 기업가정신, 그리고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래서 2∼30대 청년들이 중심이 돼 청년당을 창당하고, 그 동안 사회적 기업가의 꿈을 키운 중구에서 출마를 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이지만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에 청년이 직접 행동하지 않으면, 나라의 미래가 밝아지지 않는다고 생각해 말뿐이 아닌 행동하는 청년이 되기로 했다"면서 "깡과 끼, 꿈을 바탕으로 청년의 진정성이 담긴 축제 같은 선거를 국민들께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학력, 경력 등 프로필

 

경북고등학교 졸업, 단국대학교 전자컴퓨터공학부 3년 휴학, (전)서울형사회적기업 얼티즌코퍼레이션 이사, (전) 교육문화공간 얼티즌카페 운영, (현) 청년당 국제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