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물 가이드라인 현실에 맞게 개정해야"

옥외광고협의회 중구지회 정기총회서… 이정우 지회장 어려운 현실 호소

 

지난 13일 옥외광고협의회 서울지부 중구지회 정기총회에서 이정우 지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옥외광고협의회 서울지부 중구지회가 지난 13일 굿모닝시티 8층 에스티아홀에서 제2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1회계년도 결산승인의 건 및 잉여금 처분일 △2012회계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승인했다.

 

최영균 서울시지부장, 각 구 지회장과 더불어, 김태도 중구청 도시디자인 과장 등 회원 및 관계공무원들도 참석했다.

 

이정우 지회장은 "광고업계는 광고물 법보다 규제가 더 심한 가이드라인 때문에 죽을 지경"이라며 "아름답고 보기에도 편안한 간판을 만들 수 있는 기술과 디자인, 그리고 의지가 있는데도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만들 수없는 부분이 많다"고 호소했다.

 

특히, 그는 "생업을 위해 제작한 광고물이 불법간판 이라며 범법자가 될 처지에 놓여있다"며 "서울시 가이드라인을 현실에 맞게 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지회장은 현재 서울시 가이드라인은 △수량제한 △크기제한 △소재제한으로 인해 창의적인 광고물과 디자인을 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앞으로 중구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합법적인 광고물 제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